새누리, 민주당에 이석기 제명안 처리 동참 촉구 “야권연대 원죄를 씻어라
  • ▲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연합뉴스
    ▲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연합뉴스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 절차가
    국회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6일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제명안은
    김태흠 의원과 김진태 의원이
    국회 의안과를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3명 전원이 참여했다.

    새누리당은 징계 사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이석기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국가기밀 누설 및 국가기능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국회법에 따른 징계의 종류 중 가장 중한 단계인
    [제명]에 처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 ▲ 6일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과 김진태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 이석기 제명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연합뉴스
    ▲ 6일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과 김진태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 이석기 제명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연합뉴스

    김태흠 의원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제출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이 제명 처리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의원의 브리핑 내용이다.

    “오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153명 전원의 이름으로
    [이석기 제명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제명안을 제출한 이유는
    사법적 판단과 별개로 대한민국과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종북세력과는 더 이상 국회에서,
    국정을 논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라는 미명 하에
    이석기 등 종북세력이 국회에 들어오게 한 원죄를 씻기 위해서라도,
    또한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생각해서라도,
    제명 징계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


    윤리특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이석기 의원의 이름은 국회의원 명부에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