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촛불]에 [맞불집회]…서정갑 변희재 황장수 등 한 목소리 “종북검찰 타도!”
  •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일어났다.
    광화문과 명동, 서울역 앞, 시청광장 앞 등은
    경찰버스가 둘러싸고 있었다.
    원인은 민노총 등이 주최한 [쌍용차 범국민대회] 때문.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민노총-다함께-민권연대 등
    좌파단체 회원 1,500여 명은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회현동-을지로-종각 입구까지 휩쓴 뒤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 좌파단체가
    광화문 광장에다 거대한 무대를 설치한 뒤
    집회를 벌일 때
    바로 옆 KT 사옥 앞에서는
    애국단체 회원 100여 명이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10배는 더 많아 보이는 좌파단체와의 사이에
    경찰이 차벽을 설치한 데 대해 항의할 정도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다.

    <자유청년연합>이 주최한 이날 집회는
    [촛불검사 진재선, 종북총장 채동욱]을 타도하자는
    결의대회였다.

  • 집회에 참석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은
    한 목소리로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규탄했다.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집회의
    첫 연사는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였다.

    "제가 어제 대학생들에게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기에 전경련 회원들에게 경영자문을 하는 분이
    저를 보더니
    [아직도 쌈박질하고 다니냐]더라.

    그래서
    [제가 쌈박질하고 다니는 걸로 보이냐,
    나이 50줄 되어서 이렇게 뛰어다니는 게 쌈박질로 보이냐.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 분이
    [NLL도 그렇고,
    국정원도 그렇고

    요새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게 궁금하다.
    그런데 어디 가서 물어볼 곳이 없다]고
    털어놓더라.

    세상에 전경련에서 경영자문을 하는 분이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여기 모인 분들처럼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그뿐만 아니다.
    우리 사회의 지도층,
    경영인-정치인,
    심지어 새누리당의 많은 국회의원들까지

    대한민국의 실상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은
    그게 너무 안타까워 오신 것 아닌가.

    지금 얼마나 심각한지 다 아시지 않나.

    그래서 제가 말했다.
    [전경련의 자문위원이 여러 분 되실 텐데 모두 모아 달라.
    제가 그 분들께 지금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상황을
    설명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저 뿐만 아니라
    변희재> 대표,
    <황장수> 소장과 함께 가서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설명 드리려고 한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실 거다.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떤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토요일 저녁에 이렇게 태극기 들고
    길거리로 나오는 걸 말릴 것이다.

    여러분께서 여기에 오신 건 애국심 때문이다.
    다만 늘 만나는 우리끼리 매번 모여 외친다는 게
    가슴이 아프다.

    보라.
    우리 목소리를 막기 위해
    저 많은 경찰이 여기를 에워싸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목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2008년에
    [미친 촛불]이
    광화문을 휩쓸 때도
    이렇게 많은 경찰은 없었던 것 같다.
    경찰은 우리 목소리를 막아서는 안 된다.

    경찰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아닌 것 같다.
    이 말을 들으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어떤 사람이 제게 그러더라.
    [사람 많은 곳에 혼자 가지마라]
    [처음 보는 사람이
    반갑다며

    음식이나 음료수를 주면
    함부로 받아먹지 말라]고
    하더라.

    이게 대한민국이냐?

    바른말 하고 사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음료수 한 잔 못 받아먹는 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많은 시민들을
    협박하고 공격하는 세력 뒤에
    누가 있는가?

    저 망해가는 북한 정권에 동조하는 종북세력들 아닌가.
    그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도,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도,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평화통일을 이루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 <정미홍> 대표는
    독일 <헌법수호청>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독일은 90년대 들어 통일을 이뤘다.
    독일 정부는 그 전에 무슨 일을 했는가.
    [애국심 검증]을 했다.

    독일 정부는
    350만여 명이나 되는
    공직 희망자들의 충성도를 확인해
    그 중 [사상이 의심스러운] 사람 수천 명을
    공직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고,
    취업도 할 수 없게 막았다.

    또한 현직 공직자들의 헌법수호 의지와 충성도를 시험해
    2,000여 명을 징계하고 250여 명을 파면했다.

    심지어 법원에 근무하려 했던 사람을
    사법연수원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이 사람이 정부를 고소했는데
    법원에서 이렇게 판시했다. 


    "법관이 되려는 사람의 권리보다
    헌법을 지키기 위해 적법한 조치를 한
    정부의 뜻이 더 중요하다."


    독일에는 <헌법수호청(BfV)>이라는 게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강력히 표방하고 있는
    독일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의 사상을 검증하고,
    공직자가
    과거에 공산주의-나치 활동을 했거나,

    관련 글을 썼거나
    정보를 나눠줬거나 했다면

    모두 정부에서 퇴출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헌법수호청>의 활약으로
    독일은 5년이 안 돼 동독을 [흡수통일]했다.

    독일과 우리나라가 비슷한 것 같지만
    너무 다르다.

    우리네 상황은 너무 심각하다.

    우리나라에는
    서독보다 훨씬 강력한 <헌법수호청>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사람만 공무원을 할 수 있도록,
    사상이 불온한 사람은 공무원이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다음에 나온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이날 집회에 젊은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모습을 보며 감개무량해 했다.



  •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입법부-사법부-행정부 할 거 없이
    곳곳에 종북세력들이 숨어 있다.

    요새 <원세훈> 前국정원장이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제가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

    2004년 10월 4일
    애국단체들은 서울시청광장에서
    [국가보안법 사수대회]를 열었다.
    국가보안법이 있어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애국단체들이 함께 모였다.

    이때 대회를 주도했다고,
    검찰이 2007년 7월 저를 기소했다.
    검찰은 저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했다.

    세상에 자기나라 헌법 지키자는 사람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하는 검찰이 어디 있느냐.
    지금 <원세훈> 前국정원장도
    같은 꼴을 당하고 있다고 본다.

    [체제수호 기관]인 국정원을
    검찰이 불러다가,
    그것도 종북세력의 주장을 근거로 불러다 조사했다.

    이게 대한민국 맞느냐?

    이걸 보면서
    [아, 이건 뭔가 잘못됐구나,
    대한민국이 적화통일로 치닫고 있구나]

    이런 우려를 하면서 오늘 집회에 나왔다.

    다행히 오늘 집회에
    젊은이들이 많이 나온 걸 보니 기쁘다.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애국집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거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의 본질은
    검찰이
    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려는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기소했다는 것이다.

    정말 잘못됐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

    이건 종북 정도가 아니라 간첩이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종북전담 조직을 만들어
    입법-사법-행정부에 숨어있는 종북세력들을
    모두 뿌리 뽑아야 한다.

    내일이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 되는 날이다.

    다른 건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게

    종북세력들을 처리하지 않은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종북세력들을 척결해 주기를 바란다.”


  • 이어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나왔다.
    <조영환> 대표는
    [우리나라가 빨갱이 천지]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에서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
    법조계-정계-관계-언론계-종교계 등에 가득하다.
    누구냐고?
    바로 [빨갱이]들이다.

    사회 각계에 [빨갱이]들이 들어가서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려 한다.

    [NLL 대화록 증발 사건]이 문제의 핵심인데,
    뜬금없이 [국정원 여직원 사건]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걸 보면서
    저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얼마 전 서울 시청에서 집회를 할 때
    저는
    [채동욱은
    애국우파인사들을

    저격하는 좌파가 아니냐]
    이야기했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채동욱이 좌익]이라는 걸 알고 있다.

    여러분은 지금 <채동욱>이
    북한을 어떻게 도와주는지 다 보고 있다.

    하지만
    이제 <채동욱>의 목숨은 얼마 남지 않았다.

    여러분,
    [좌익 채동욱]을 몰아내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내자.

    60여 년,
    대한민국 검찰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사람이 바로 <채동욱>이다.
    검찰총장이 빨갱이 소리 듣고 있지 않느냐.
    <채동욱>을 사법처리해야 한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집회 참가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했다.

    <황장수> 소장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뻔한 질문]을 하며
    대답을 유도했다.

  • “여러분,
    우리가 작년 대선에서 이겼느냐 졌느냐?
    우리가 여당 지지자냐 야당 지지자냐?
    저기 저런 종북세력이 [대선불복]을 외치면서
    이 나라 수도 중심을 뒤집고 설치는 게 정상이냐 아니냐?
    검찰은 종북세력을 척결하는 사람이?
    종북세력 척결하는 사람을 잡아넣는 사람이냐?

    지금 검찰이
    종북세력을 잡아넣는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그 직원을 잡아넣으려 하고 있다.

    수사를 맡은 검사가
    특정 종북단체를 후원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에게 국정원 수사를 맡긴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검사에게 국정원 수사에 배당하는 게
    말이 되느냐? 안 되느냐?

    그걸,
    [검찰총장]인 <채동욱>이 몰랐겠느냐.

    <채동욱>은
    2007년에는
    [미국 간첩 사건]으로
    <노무현 정권>에서 공을 세우더니,
    <안철수>가 재보선에 나올 때는
    그의 편을 들어 국회의원이 되도록 도왔다.

    우리는
    [채동욱 검찰체제]를 반드시 까부수고,
    반공정신이 투철하고 정신이 제대로 박힌
    검찰을 만들어야 생각한다.

    <변희재> 대표 등 저희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대검찰청 앞에 가서
    [채동욱 물러가라]는 주제로 집회를 하려고 한다.
    <채동욱>이 물러가는 그 날까지,
    애국 시민 여러분 끝까지 함께 하자.”


    마지막 연사로는
    국정원 정문 앞에서 [집회대결]을 벌였던
    <김수미> 학부모연합 대표가 나와
    <채동욱> 검찰총장을 몰아내자고 호소했다.

    “저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국정원 앞에서 좌파들하고 싸웠다.
    그리고 지금은
    대검 앞에서 여기 나온 분들과 함께 싸우고 있다.

    지금도 서초동 대검 앞에는
    1인 시위를 하는 분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대검 앞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검찰총장을 물리쳐야 한다.
    그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게 우리가 끌어내려야 한다.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종북세력을 [종북]이라 불렀다고
    42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나중에 비슷한 일로
    또 5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저 개인적으로 억울해서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을 그 자리에서 몰아내자.” 


    이날 집회를 주최한
    <자유청년연합> 관계자는
    [오늘부로 촛불을 꺼버리자]고 외쳤다.

    “촛불은 오늘부로 꺼져야 한다.
    촛불이 이 나라에 왜 필요하냐.
    우리는 저 좌익종북세력들을 몰아내기 위해
    신명을 다 해야 한다.

    지금 좌익종북세력들의 주장이 뭐냐?

    국정원 직원이
    3개월 동안 73개 댓글을 달았는데
    그 중에서 3개가 문제라는 것이다.

    국정원 직원이
    종북좌익을 이 나라에서 몰아내자고

    댓글을 다는 게 문제인가?

    그런데 종북좌익이 바로 문재인이다.
    그러니까 저들이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이 나라는
    보수 우익이 세우고 산업화한 나라다.

    그렇게 우리는 제대로 먹고 사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나라다.

    민주화 세력이 한 게 뭐 있느냐?
    개뿔도 없었다.

    60년대 70년대 민주화 세력이라는 사람들,
    밥 먹고 데모만 하던 사람들이다.
    우리가 열심히 일할 때
    그들은 길거리에 나와 데모나 했던 세력이다.

    <안병직> 교수에 따르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우리와 같은 산업화 세력이 먹고 살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자.

    저런 종북좌익과
    같은 하늘 아래서 숨을 쉰다는 게 부끄러울 정도다.
    우리 모두 종북좌익과 싸우자.”

  • 이날 집회에서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연사들의 이야기가 끝난 뒤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이 구호를 제창하며
    집회는 막을 내렸다.

    전체주의 무찔러! 자유통일 이룩해!
    종북검사 처단해! 촛불총장 끌어내!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집회는
    예전과는 달리
    연설 사이사이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이냐> 등의 검찰 비판 패러디 노래와 함께
    20대들이 나와
    <오빠는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오빠는 깡패스타일>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 <자유청년연합>이
    집회를 마치고 해산한 뒤에도
    [쌍용차 범국민대회]에 모인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들은
    광화문 광장을 점거하고
    주변이 울리도록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서울시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버스를 대절해 모인
    [쌍용차 범국민대회] 참가자 때문에
    하루 종일 교통체증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