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상무, SK 꺾고 결승 진출

국군체육부대(상무) 농구단이
<2013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결승에 진출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서울 SK와의 준결승에서 75대 61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상무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 모비스와 고려대학교의 경기에서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상무는 1쿼터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2쿼터와 3쿼터에서는 서울 SK가 앞섰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상무의 윤호영과 허일영이었다.

4쿼터 연속득점을 올린 윤호영과
연달아 3점포를 림에 통과시킨 허일영의 합작으로
70점대를 먼저 넘어섰다.

윤호영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상무가 4쿼터에 올린 점수는 무려 27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윤호영은 20득점, 허일영은 23점을 넣었다.

서울 SK의 최부경(23점)과 주희정(18점)이 힘을 냈지만
상무의 4쿼터 상승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