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 정보기관 요원 출신, 월남 참전용사 등 5,000여 명 운집국정원 무력화 음모 중단․사초(史草)증발 관련자 전원 색출 처벌
  • 전직 정보기관 요원,
    전직 경찰에다
    월남전 참전용사들,
    탈북자 등 3,000여 명의 애국시민들이
    [종친떼 난동]에 맞서기 위해
    국가인권위 옆 도로에 모였다.

    17일 오후 6시, 국가인권위 빌딩 옆 도로는
    이미 사람이 다니지 못할 만큼
    많은 애국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5차 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였다.

    국민대회에 참석한 애국단체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회장 구재태)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전직 국정원 요원들의 모임인 <양지회>,
    [종친떼]를 지리게 만드는 베테랑 모임 <대한민국 전-의경회>,
    우파 진영의 돌격대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탈북자들이 만든 인권단체 <북한민주화위원회> 등이었다.

    [대~한민국]
    [종북세력 박살내자]
    [대선불복 획책하는 촛불좀비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는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의
    우렁찬 목소리가 바로 옆 시청광장에서 모여있던
    민주당과 [종친떼]의 집회 현장을 뒤덮었다.

  • 오후 7시를 조금 넘은 시각,
    국민대회 1부가 시작됐다.

    1부는 문화공연이었다.

    <김용철> 씨가
    [사랑의 미로] 등을 트럼펫으로 연주했고,
    트로트 가수 <유지나> 씨와
    <민서연> 씨, <서 원> 씨 등이
    [용두산 엘레지]
    [38선의 봄]
    [울고넘는 박달재] 등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 오후 8시, 서울시청광장에 모인 [종친떼]가
    [헌법 1조]를 크게 틀어놓고
    왱알앵알거리기 시작할 때
    애국단체들은 국민대회 2부를 시작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참석인사 소개가 있었다.

  • 이날 국민대회에는
    <권영해> 前안기부장,
    <김성욱>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
    <이청식> 양지회 회장,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가수 <이규광> 씨,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회사를 맡은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은
    서울시청광장을 점령한 [종친떼]는 물론
    검찰을 향해서도 [쇠직구]를 마구 날렸다.



  • “어제 국회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를 보신 분들 많을 거다.
    오늘 신문에서 그 내용을 보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내용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거기에 나온 증인들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한 걸 봤을 것이다.

    증인들의 답변 중에서도
    특히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사건의 경우
    그 내용이 뭐가 잘못이 있는지 묻고 싶다.

    댓글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디지털 정보분석실 직원들이
    127시간에 걸쳐 삭제된 파일을 복원하는 작업을 했다.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이
    CCTV를 설치해

    영상을 촬영하고 대화까지 담는 영상물을 만들었다.

    검찰은
    이 영상물을 있는 그대로

    공소사실용 증거로 제출해야 하지만,
    언론 보도를 보면
    검찰이 중요한 부분은 다 삭제를 하고,
    공소사실에 맞게끔 짜깁기를 해서 증거로 내놨다고 한다.
    떻게 생각하시는가.

    지금 종북세력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퇴출하자고 난리다.
    모 정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난리다.
    자기네가 선거에 패배했다고 난리인 거다.

    (시청광장을 가리키며) 저기 모여 있는 저 사람들은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해 박근혜를 당선시켰다고 말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을 담당한 검찰이
    증거를 짜깁기했다면, 가만 둬야 하겠는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 평양의 주석궁에 충성하는 반국가 종북세력을 척결하러,
    민주주의를 내세워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자유평등을 내세우면서 자유평등을 짓밟으려는,
    정치세력들을 규탄하고 척결하고자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세력과 [자칭 민주세력]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는 것 같다.
    저기 사람들을 봤더니
    [민주주의 회복하자]는 어깨띠를 두르고 있더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최고 수준이다.
    저 사람들은 아직 법의 심판이 끝나지도 않은 사건을 놓고,
    국정원이 대선개입을 했다고 하고, 국정원을 해체하려 한다.
    촛불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려 한다.
    그런 사람들이 어찌 [민주주의 회복]을
    입에 올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구재태> 경우회장은
    [종친떼]를 향해
    [폭염에 머리가 돈 것 같다]는
    표현까지 썼다.



  • “반국가 종북세력들이
    여름 무더위에 머리가 돈 것 같다.
    저들은 [NLL 반역 대화록]이 공개되니까
    엄청난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

    지금 저 사람들은 판단력도 없고,
    전략도 없는 시정잡배처럼 보인다.

    저들은 5년 전에 광우병 촛불집회를 통해 재미를 봤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당시에는 MB정부가 국민의 지지를 21% 밖에 못 받았을 때였고,
    국민들이 저들의 조직적인 선동에 넘어갔을 때였다.
    그러나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60% 이상 받고 있다.

    반면 저기에 동참한 반국가 정치세력들은
    국민의 지지를 20%도 못 받고 있다.
    이 사람들의 선동에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는다.

    지난 대선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교훈을 얻었다.

    애국안보세력,
    산업화세력,
    민주화세력,

    그 누구도 사회발전의 공을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만 옳고,
    상대는 악이라고 보는

    개인이나 단체나 정치세력은
    반드시 패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선이기도 했다.
    지역, 이념, 계층 간의 합의를 통해,
    통합의 시대를 열려는 국민들의 마음이
    통했던 선거였다고 본다. 

    (시청 광장을 가리키며)
    수십 년 전 학생 운동하던 식으로 해서
    이 나라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저들은 시대를 이끌기 보다는
    [화석]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지난 주말에는
    촛불 시위대 10만 명이 모인다고 해서
    우리 애국단체도 모였었다.
    그런데 겨우 1만여 명이 왔다.
    그것도 286개 단체에서 긁어모은 인원이었다고 한다.

    오늘도 엄청난 인원이 모인다고 해서
    기대(?)를 했지만 별거 없었다.
    오늘 사람 좀 모인다고 생각해 혹시나 했다.
    이들은 결집력도, 열기도 없는,
    정말로 오합지졸임을 보여줬다.

    저들은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애국단체 몇 군데만 뭉쳐도
    저들을 박살낼 수 있다.
    반국가 종북세력 누구도 우리 앞을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진군의 깃발을 계속 들 것이다.”


    <구재태> 경우회장은
    <NLL 사초증발 사건>의
    관련자 색출 및 처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대미문의 사초(史草) 증발사건.
    이건 반드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
    그 진상이 밝혀지면
    저 반국가 종북세력은 이 나라에서 설 땅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치 판도까지 바뀌게 될 것이다.
    그 관련자들이 이적행위로 처벌을 받는 날이 하루 속히 와야 한다.

    북한은 국정원을 해체하라고 계속 선동하고 있다.
    반역세력들도 여기에 부화뇌동해 계속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국정원은 지난 15년 동안 너무도 많은 상처를 받았다.
    이 지구상에서 국가 최고 정보기관을
    국회에서 난도질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국정원이 제 기능을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우리나라는 주석궁이 통치하면서, 수령독재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고향에 갈 때도, 시골에 갈 때도
    여행증명서가 필요하게 될 것이고,
    요덕수용소와 같은 수용소가 남한 곳곳에 생길 것이다.
    여러분은 그런 세상을 원하는가.

    국민들이 힘을 합쳐
    국정원을 지키고 상처를 치료해서
    세계적인 국가정보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가를 보위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국정원을
    미국 CIA, 영국 MI6, 이스라엘의 모사드처럼
    세계적인 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 이어 <권영해> 前안기부장이 격려사를 통해
    애국단체 회원들을 칭찬했다.

    “많고 많은 애국단체 중에서
    재향경우회에서 이렇게 줄기차게
    암흑세력에 대항해 일어서는 것에 대해
    힘찬 박수를 보내자.

    고엽제전우회 여러분,
    저도 1965년 맹호부대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고엽제 전우의 한 사람이다.

    그리고 어버이연합!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는
    전직 정보요원들까지 여기에 나왔다.

    이런 말이 있다.
    가정이 어려울 때는 가장이 생각나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애국자, 열사들이 생각난다고.

    지금도 비슷한 말이 떠오른다.
    우리나라는
    나라가 어려울 때 관군은 간데 없고
    의병들이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 모인 분들이 바로 의병이다.”


    <권영해> 前안기부장은
    국정원 국정조사에는
    강한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지금 [국정원 댓글 사건]을 놓고
    국회에서 국정조사 중이다.
    애초부터 국정원에 대해 국정조사를 한다는 자체가
    국정원을 무력화시키고, 현 정부를 무력화 하겠다는
    정치적 의도였다는 게
    지난 16일 국정조사에서 나왔던 막말에서 드러났다.

    국정조사에서
    1960년생인 한 의원이
    자기보다 16살 많은 국정원장을 보고 한 말이다.

    “저거 국정원장 맞아?”
    “뭘 째려봐!”

    이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 거는
    [시정잡배]들 용어지
    국회의원이 할 소리가 아니다.

    이런 막말하는 사람들이
    (서울시청광장을 가리키며) 저기 함께 앉아있다.
    그런데 무슨 (국정원) 국정조사를 한다는 말이냐.”

  • <권영해> 前안기부장은
    [종친떼]에게 [북으로 돌아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국정원에 대해 조사한다는 검사도
    2007년부터 꼬박꼬박 진보연대에 돈을 냈던 사람이라고 한다.
    반국가 종북세력들이 촛불을 들 때는 이런 말을 한다고 들었다.

    [박정희는 군사쿠데타, 박근혜는 선거쿠데타]
    [참 나쁜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가 국정원 책임지고 방 빼!]

    대통령이 무슨 셋방살이 하느냐? 이게 무슨 막말이냐?

    저들은 2008년 유모차 동원해 재미 본
    그 짓을 또 벌이려는 것이다.

    그들은 [촛불시위]를 과격시위로 몰아가
    경찰과의 충돌을 유발하려 한다.
    경찰과 충돌하면 이를 빌미로
    다시 [촛불]을 키우려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절대 여기에 속아서는 안 될 것이다.

    2008년을 보라.
    유모차까지 동원하는 것,
    이게 바로 공산주의자들의 방법을
    그대로 배워서 하는 것이다.

    지금 정당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그 중 저들에게 35억 원을 줬다고 한다.
    그런데 그 돈 받아서 시청 광장에 천막치고 있다.
    이게 무슨 짓이냐.
    오늘부터 우리는
    저들에게는 국민 세금을 줄 수 없다는 결의를 해야 한다.

    [국정원 댓글]이 문제라고?
    2012년 11월부터 북한은 400여 명의 공작원으로
    대선개입을 시도했다고 한다.
    여기에 부화뇌동한 세력이 3,000여 명이라는 말이 있다.

    국정원이 이들을 가만 놔뒀어야 한다는 말인가.
    국정원이 할 일을 한 건데 무슨 국정조사를 받아야 하나.

    지금 국정조사는 국정원을 무력화하려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정보기관, 법질서를 무력화시키는 게
    북한의 뜻이고 반국가 종북세력의 행동이다.

    반국가 종북세력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북한이 그렇게 좋으면 북송선 태워 보내줄테니 돌아가라.” 

  • 이어서 나온 <김성욱>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은
    [국정원 대숙청 사건]을 거론하며,
    DJ-盧정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설마 그렇게 좌파로 갈 거라는 상상을 못했다.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뒤에
    국정원에서 대공수사요원들을 대거 쫓아냈다.
    노무현 정권 때는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철폐를 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때 해병대 사령관과 국방장관을 지냈던
    <김성은> 장관이 주축이 되어
    국가보안법 사수를 할 때
    저희 전우회는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이런 일이 시작된 시점인 2000년 5월부터 6월까지는
    <한겨레>가 우리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용병이라고 매도했다.
    시간이 흐르니까 저희를 아예 범죄자로 몰아붙였다.

    우리 고엽제 전우들은 <한겨레>에게
    [대체 무엇이 어떻게 되었기에 우리를 그렇게 매도하느냐]며
    공개 방송토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결국 <한겨레>로 쳐들어가 박살을 냈다.
    당시 기사를 찾아보면
    우리가 <한겨레> 윤전기에 불을 질러
    48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2003년에는
    대통령이 검찰청 검사들과 토론을 하면서 전국 생중계를 했다.
    이 토론이 끝나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가.

    정부의 법질서를 바로 잡는 수사 검사들이
    다 한직으로 쫓겨났고, 공안부는 폐쇄했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12년 뒤인 지금,
    운동권 출신 검사가 경찰이 공정하게 수사한 기록을
    마음대로 짜깁기를 해서 나라를 송두리째 망가뜨리려 하고 있다.

    이런 검사는 파면해야 한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은 국민들이 들고 일어서기 전에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는 검사들을 퇴출해야 할 것이다.

    그에 앞서서는 수서 경찰서의 모 수사과장이
    공명심에 미쳐 국민들을 선동했다.
    제1야당 비상대책위원이라는 사람은
    이를 보면서
    [호남의 딸 권은희는 내가 지킨다]라며
    지역감정을 유발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 주소다.
    (서울시청광장을 가리키며) 지금 저 철딱서니 없는 망나니들이
    국정원에서 대선에 개입했다는 날조된 이야기를 퍼뜨리면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작년 6월, 이명박 정부 실세들이 모여서
    [차기 대통령으로 박근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그 때 함께 있던 <원세훈>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댓글을 달고 활동했다는 주장을 믿느냐.
    이런 엉터리로 날조한 사건을 갖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저들은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다.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종북좌파세력 뿐만 아니라
    국민의 혈세로 여의도에서 국민을 팔아먹는
    저 [잡탕 쓰레기들]을 깨끗이 쓸어내는 일이다.


  • 이어 오랜만에 나온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가
    [종북세력 척결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언론 보도를 보니까,
    시청광장에 (좌파 시위대) 10만 명이 모였다고 한다.
    그래? 그러면 여기에는 100만 명이 모였다.

    민주당 의원이라는 사람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하느냐.
    그런 사람은 때려죽여야 한다.

    왜? 제 말이 심한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꼭 기억했다 나중에 때려죽여야 한다.

    범죄자는 경찰이 잡는다.
    우리 앞과 옆에 있는 경찰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그럼 간첩은 누가 잡을까. 바로 국정원이 잡는다.
    간첩 잡고 범죄자 잡아 처벌하는 게 바로 [민주화]다.

    그런데 간첩 잡자는 말을 하니까 국정원 해체하자는 건 뭐냐.
    이런 말 하는게 간첩 아니냐. 이런 사람이 바로 반역자다.

    원세훈 국정원장에 따르면
    노무현 시절에도 정치적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된 댓글은 고작 67개,
    그것도 종북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달았던 것인데
    그걸 대선개입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미친 것 아닌가.

    간첩이 누군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세력들이다.

    간첩이 어디에 있느냐.
    아마도 저 쪽 서울시청 광장에 득시글거릴 것이다.

    저들에게 대한민국이 살 자리를 제공할 필요 없다.
    그냥 북으로 보내야 한다.
    저기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북으로 보내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것이다.”


    애국단체 회원들은
    <신혜식> 대표의 열변에 환호성을 질렀다.



  •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고 부르는데 아니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이다.

    당시에 그들이 한 짓을 보라.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일부러 박아서
    여자 혼자 사는 집으로 쳐들어갔다.
    수십 명이 [댓글작업] 한다고 떠들어 대더니
    쳐들어가니까 여자 혼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국정원 여직원이 못 나오게 감금을 했다.
    이거야말로 그들이 정상이 아니라는 증거다.

    어제 <김용판> 前서울경찰청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이 시원했다.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건전하게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이다.

    반면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김정은의 독재에 북한 주민들이 죽고 있는데도
    찍 소리하지 않는 저들은 북한에 보내버려야 한다.

    국정원이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국정원을 무시하고 깎아먹으면서
    북한 김정은의 만행에 대해서는
    입을 닫는 저들이야말로 악독한 자들이다.

    긴 이야기가 필요 없다.
    우리가 힘을 한 데로 모을 때 저들은 무서워한다.

    새누리당은 대체 여기에 왜 안 나오는 거냐.
    안 되겠다. 우리가 새누리당에게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저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말아먹으려는 간첩들]이라고.”


  • <신혜식> 대표에 이어 나온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과
    가수 <이규광> 씨는
    [종친떼]가 즐겨 부르는
    [헌법 1조](작사․작곡 윤민석)라는 노래를 개사한 곡을 불렀다. 

    “대한민국이 인민공화국이냐, 대한민국이 촛불공화국이냐.
    대한민국 모든 곳에서 촛불좀비를 깨, 깨, 깨”


    노래를 부른 뒤
    <박성현> 주필은 [종친떼]의 행태를 비판했다.



  • “저들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저런 짓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들이 부르는 [헌법 1조]를 개사했다.

    저들이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는 자는
    선배들이 피로 지킨
    <NLL>을 북에 넘기는 것도 모자라,
    당시 국정원장 등과 함께 관련 기록까지 없앴다.

    지금 [국정원 사건]을 맡은 검찰총장과 검사는
    댓글 몇 십개를 핑계로 국정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국가와 사회의 이익과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검찰이
    있지도 않은 죄를 있다고 하고, 기록을 짜깁기해서 증거로 제출하나.
    이게 검찰이냐 촛불세력이냐.”


    <박성현> 주필은
    [촛불총장 최동욱 처벌하라, 촛불검사 진재선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친 뒤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풍자해 개사한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라는 노래를 부른 뒤 퇴장했다. 


  • 이어 탈북자인 <임소현> 씨가 나왔다.

    “저는 북한에서도, 중국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살아 봤다.
    지금 우리나라가 얼마나 사람 살기 좋은 나라인지
    우리 2만여 명 탈북자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나라를 지키는 국정원을 해체하자는 게 무슨 말이냐.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건
    김정은과 북한 당국자들인데 왜 우리가 그런 일을 해야 하는가.
    국정원의 수호는 곧 대한민국의 수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김정은 정권은 대한민국을 침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저희 탈북자들도 대한민국에 오기 전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전쟁연습을 했다.

    북한의 침략을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를 지켜주는 국정원을 해체하자는 건,
    대한민국의 빗장을 열어주고 적에게 내주는 자폭행위다.

    우리가 어떻게 이룬 행복이고,
    우리 선배들이 어떻게 키운 경제인데,
    우리 스스로가 왜 자폭행위를 해야 하느냐.

    이 대한민국은 우리가 나서 지켜야 한다.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애국행위를 해야
    조국을 지키고 우리의 행복과 일터, 집, 자손들을 지켜낼 수 있다.

    모든 애국세력과 2만여 탈북자들은
    일치단결하여 후손들이 살아갈 조국 대한민국을 해치려는
    [반동세력]들을 우리 손으로 내쫓고,
    우리 생명과 행복을 스스로 지켜내자.”

  • 마지막 연사로 나온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통진당 해산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기 계신 애국단체 회원들께서
    시청광장을 점령하고 있는
    종북좌파들과 [맞짱]을 떠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종북좌파들은 수십 년 동안
    북한의 지원을 받으며 거대한 조직을 만들었다.
    그들은 노동자들을 모아 민노총을 만들고,
    그걸 토대로 민노당을 만들었다.

    거기에 맞설 수 있는 애국세력은
    어버이 연합, 경찰, 안보기관에서 일하셨던
    여기 애국단체 세력 밖에 없다.

    이렇게 멋진 시청건물을 지어놓고,
    이렇게 아름다운 시청광장에서
    허구한 날 나뉘어 싸우고 있는 우리네 현실이
    너무도 비정상적이고 한심해 보인다.

    언제까지 이렇게 싸워야 할까.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되었는데
    왜 감사할 줄 모르고 싸우는 걸까.

    대통령에게 제발 부탁한다.
    대통령께서 꼭 하실 일이 있다.
    [국정원 해체하라, 대통령 하야하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통진당이 있다고 본다.

    이를 막으려면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는
    [정당해산 요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선토론 방송에 나와 온갖 독설을 퍼붓던 이정희를 직접 봤다.
    그런 사람이 대표인 곳이 정당인가.
    그런 정당에게 국고지원을 엄청나게 해주니까
    종북 세력의 중심이 되어
    서울시청광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대통령께서는 이런 통진당을 해산해야 한다.”


    <이경자> 상임대표는
    [종친떼]가 사그라들지 않는 원인을 전교조에서 찾았다. 

    “저는 전교조와 싸우는 엄마다.
    전교조가 만들어진지 20년.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형편없이 길러져 왔다.
    저기 시청광장에 온 젊은 아이들 모두가 전교조 교육의 산물이다.
    전교조 선생들은 아이들에게
    나라에 대한 감사와 조국에 대한 감정은 가르치지 않고,
    세상을 비난하고 어른을 무시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로 길러 놨다.

    전교조가 생긴 게
    |실은 북한 정권의 명령 때문이라고 한다.
    김정일이 남한의 교육을 망쳐야
    20년, 30년 뒤에 통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전교조를 만들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우리나라 교사를 혁명가라고 부른다고 한다.
    전교조 교사를 통해 아이들을 형편없이 만들어
    나라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다.
    더 이상 전교조를 놔두면 안 된다.

    이번에 고용노동부 장관을 고발했다.
    전교조는 불법노조이면서도
    합법노조를 빙자하며 국민들을 속였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알면서도
    왜 전교조를 그대로 뒀을까.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국정원이 있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
    서울시청광장에 모여 국정원을 해체하자는
    민주당과 통진당, 저들은 이 자리에 나옴으로써
    자신들이 [종북정당]이라는 걸 커밍아웃한 것이다.”

  • 오후 9시 40분 무렵,
    <박근규> 고엽제전우회 수석 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한 뒤
    만세삼창을 부르고, 이날 국민대회는 막을 내렸다.


    우리들의 결의 


    존경하는 경우회원 여러분, 그리고 고엽제전우회원 여러분, 또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애국시민 여러분.

    최근 북한은 국정원 해체, 대선 불복 운동, 민중봉기 등을 지령하며 반국가 종북세력들을 부추기고 있다. 북한의 지령에 따라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개혁을 주장하는 반국가 종북세력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인가.

    이 반국가 종북세력들이야말로 자유대한민국을 갉아먹는 종북 바이러스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금 [사초 증발]로 위기에 내몰린 반국가 종북세력들이 미쳐 날뛰며, 북한의 적화통일을 돕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

    어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진상규명 등을 위한 국회 국정 청문회가 열렸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야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이 인터넷 상에서 댓글 게시를 통해 선거 개입을 했다는 의혹과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축소와 은폐가 있었다고 국기문란 사건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은 시종일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부인했다.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은 현재 국정조사 중이고, 또 재판 계류 중이다.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이 합법적으로 증인선서를 거부했고, 이는 증인들의 당연한 권리다. 명백한 증거도 없으면서 NLL 사건과 사초 증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당리당략 차원에서 움직일 게 아니라 조용히 재판을 기다리는 게 순리라고 본다.

    오늘 대한민국 경우회와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는 국정원 무력화를 획책하는 반국가 종북세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사초실종에 대해 즉각 수사하여 관련자를 모조리 색출해 처벌할 것을 촉구하며 정치권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결의를 다진다.

    하나. 북한과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반국가 종북세력들은 낱낱이 색출하여 북한으로 몰아내자.

    하나. [사초증발]은 국기를 흔들고 역사를 지우는 일이다. 정부는 관련자 전원을 색출하여 이적행위로 처단하라.

    하나. 정부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정원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라.

    하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 증인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정치권은 재판 계류 중인 사건에 대해 국정원과 경찰이 전면개입한 사건으로 호도하지 마라.

    2013년 8월 17일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애국단체 일동



  • 국민대회가 마무리되어갈 때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대던 [종친떼]는
    23일 저녁 다시 모인다는 공지를 띄운 뒤 해산했다.

    이들은 국민대회를 방해하려는 듯
    연사가 나올 때마다 극심한 소음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국민대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친떼]가 결국 먼저 해산했다는 소식에
    국민대회 참가자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 한편, 이날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어버이연합> 회원과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 사이에
    오해로 인한 몸싸움도 일어났다.

    지나가던 <어버이연합> 회원이
    탈북자 부부가 들고 가던 핸드피켓의 내용은 보지 못하고,
    그 색깔만 보고선 빼앗아 밟아버린 것이다.

    이로 인한 몸싸움은
    경찰과 고엽제 전우회 회원들이 출동한 뒤에야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