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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정기조 중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실현할
문화융성위원회의 첫 회의를 25일 주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인 김동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관장했다.대통령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는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전략 수립과 정책의 수립·시행,
범정부·민간단체 협력, 국민공감대 형성 및 사회 확산 등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박 대통령은
지난 4월24일 국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자리에서
문화융성위 설치 계획을 강조한 바 있다.“문화융성 시대를 열려면
무엇보다 문화, 예술, 한류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충분히 들으면서 그들이 추구하는,
또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부분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문화융성위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인과 소통하고
이들의 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문화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퍼트리고
문화를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게
박 대통령의구상이라고
청와대의 설명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융성위원들이
문화를 통해 사회·경제 시스템의 변화를 추진하는 방안,
문화계와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방안 등
위원회의 향후 역할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또 [문화융성 실현 및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청와대는
“토론에서 참석 위원들은
인문정신문화-전통문화-문화예술-한류 및 문화산업 등
문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제함으로써
새 정부 문화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는
당연직 위원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허태열 비서실장,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