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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이하 경칭 생략),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동병상련?
자신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있는
진중권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이하 경칭 생략)를 옹호하다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표창원이
스스로 [논문 표절]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제 진중권 차례다.
표절 릴레이 바톤이 넘겨진 것이다.과연 진중권은
자신의 [논문 표절]을 쿨하게 인정할 수 있을까?
너무나 구체적인 [논문 표절] 의혹을
더 이상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지난 4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자신과 표창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이하 경칭 생략)를 헐뜯는 내용이었다.
뭔가 찔리는 구석이라도 있었을까 궁금한 대목이다.“(변모) 이 친구,
표창원 박사 논문 갖고도 뻘짓하는 모양인데
돈도 없는 주제에 대체 왜 그런대요?”하지만 사흘 뒤,
표창원은 자신의 박사 논문 중
[표절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표창원의 논문을 놓고
[표절 혐의를 발견했다]고 공개하자
이를 인정한 것이다.“논문을 검증했다는 사이트에 올라 온
10군데의 표절 의혹 내용을 보니,
실제 인용규칙을 어기고 따옴표 안에 넣거나
블락 인용 형태로 처리해야 할 직접적인 인용을
출처 표시만 한 채 간접인용 형태로
잘못 표기한 것을 확인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
- <표창원 블로그> 中점점 망가지는 진중권이다.
아군의 뒤통수 가격이 꽤나 아팠는지,
지난 4일 이후 활발했던 트위터 활동을
중단하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변희재는
진중권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현재까지 공개된 것만 보면
(표창원 논문 표절은)
진중권-조국-손석희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입니다.
이들 표절의 3대 천왕의 입지가 좁아지겠군요.” -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석사 논문은,
진중권이 1992년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에 제출한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이다.
진중권은
소련의 대표적 기호학자 로뜨만이
1970년 출판한 학술서인 <예술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진중권의 논문은 표준적인 학위논문의 형식과 내용을 따르지 않았다.
연구(research)가 아니라 해설(review)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학위논문(theses)은 저자의 연구와 발견을 펼쳐나가는 문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진중권의 논문을 살펴보면,
연구자의 연구와 발견이라는 게 없다는 것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 논문이 어떻게 학위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진중권의 논문에는
<예술 텍스트의 구조> 속 문장을 그대로 번역한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논문 64, 66, 68페이지는
<예술 텍스트의 구조>를 그대로 번역해 복사했다.
인용표시나 출처표시도 제대로 돼있지 않다는 게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의 설명이다. -
이에 대해 진중권은
자신의 논문이 [리뷰 논문]임을 인정하면서도,
“서울대 미학과-철학과 논문은
모두 이렇게 쓰고 학위를 받는다”고
[물귀신 작전]을 썼다.
또한 인용과 출처표시에도 문제가 없다며
변희재 측에 1억원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했다.
<깡통진보> 세력도 [진중권 감싸기]에 열중했다.
하지만 표창원이
[논문 표절]을 인정하면서
여론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진중권이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