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구자철(24·볼크스부르크)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구자철은 22일 오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간 숨겨두었던 아름다운 신부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결혼을 맡은 아이웨딩 측은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드러낸 눈부신 신부의 미모에 많은 이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며 “구자철 선수가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신부가 겪을 부담감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써주길 당부해왔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결혼식전 가진 인터뷰에서 “6년간 곁을 지켜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용아, 지성이형 저 먼저가요~”라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신랑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결혼식은 구자철 선수의 명성에 걸맞게 국가대표급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해 전날 열렸던 K-리그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구자철 결혼식 하객으로는 결혼식 일주일 앞둔 예비 품절남 기성용, 정조국-김성은 커플, 이청용, 정성룡, 최용수 감독, 가수 윤도현, 정지원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의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이, 사회는 배우 김수로가 맡아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신부에게]를 축가로 준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고 “두분 행복하세요”라는 축하 멘트도 잊지 않았다.

    한편, 결혼식을 마친 구자철 선수는 6월말 독일로 출국해 경기에 전념할 예정이다.

    (구자철 결혼식 사진=아이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