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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축구스타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6년간 사랑을 꽃피워 온 일반인 여성과 화촉을 밝혔다.구자철은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1살 연상의 신부 A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A씨는 구자철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로 전해졌다.이날 결혼식에는 구자철의 넓은 인맥을 입증하듯,
스포츠계는 물론 연예계 스타 다수가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사회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김수로가 맡았고,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감미로운 축가로 구자철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이 맡았다.
한편, 구자철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
후반 27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짜릿한 동점골을 터트린 뒤
내달 결혼 예정인 기성용에게 [공 부케]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었다.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생애 최초로 <K리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