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학회, “민주당 김태년 의원실, 학회 임원 두 명에 대해 특별감사”
  • ▲ 한국현대사학회가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 근거 없는 비난을 계속하는 민주당과 일부 언론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방침을 밝혔다.ⓒ 학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 한국현대사학회가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 근거 없는 비난을 계속하는 민주당과 일부 언론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방침을 밝혔다.ⓒ 학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를 둘러싼 [깡통진보]의 흠집내기가,
    접입가경이다.

    내용도 공개되지 않은 교과서의 내용과 집필진에 대한 흑색선전도 모자라
    이제는 야당 국회의원이,
    해당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학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현대사학회>에 따르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권희영-정영순 교수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구했다.

    김 의원이 특별감사를 위해 자료를 요청한 두 명의 교수는 모두 <한국현대사학회> 임원이며,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권 교수는 ,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교학사>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김 의원이 요구한 자료에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권희영-정영순 두 교수의 강의 및 연구와 관련된 일체의 정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두 교수의 개설강좌-강의계획서-강의시수-수강가능인원-수강신청인원-강의평가-
    각 개설강좌에 대한 휴강 및 보강실시 내역-원내 연구과제-수탁과제 목록-
    연구비-연구계획서-연구결과물(미결과제의 경우 과제수행계획서)-
    연도별 연구비 및 수당 및 해외출장내역-출장보고서 등이다.

    특히 민주당 및 통진당 핵심인사들이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잇따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의 특별감사 추진사실이 알려지면서,
    [표적감사]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다.


  • ▲ 지난달 31일 노컷뉴스의 정정보도.ⓒ 기사 화면 캡처
    ▲ 지난달 31일 노컷뉴스의 정정보도.ⓒ 기사 화면 캡처
     
  • ▲ 지난달 31일 노컷뉴스가 삭제한 오보기사(아래쪽).ⓒ 기사 화면 캡처
    ▲ 지난달 31일 노컷뉴스가 삭제한 오보기사(아래쪽).ⓒ 기사 화면 캡처

    현재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근거 없는 오보를 낸 언론들은,
    자발적으로 기사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를 하고 있다.

    이른바 [좌파](뉴데일리는 이들을 [깡통진보]라 칭한다) 언론의 오보를 사실로 믿고,
    인터넷 상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은,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 ▲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한 한 네티즌이 올린 사과문.ⓒ 화면 캡처
    ▲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한 한 네티즌이 올린 사과문.ⓒ 화면 캡처

    그러나 민주당과 통진당 핵심인사들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오보 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약속이나 한 듯,
    해당 교과서에 대한 비난을 계속했다.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음해성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야당 인사들의 행태는,
    오보를 낸 이들과 오보에 터 잡아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이,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과는 딴판이다.


  • ▲ 지난 2일 현안브리핑 중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비난한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자료사진).ⓒ 연합뉴스
    ▲ 지난 2일 현안브리핑 중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비난한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자료사진).ⓒ 연합뉴스
     
  • ▲ 1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비난한 오병윤 통진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 1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비난한 오병윤 통진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신문기사 검색만 해도 이런 사실을 파악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야당 국회의원들이 여전히 해당 교과서에 대해 근거없는 헛소문을 흘리면서
    여론을 선동하는 행태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역사교과서에 대한 음해가 제1야당의 대변인-최고위원-비교섭단체 원내 대표 등,
    야권 핵심인사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망언을 단순한 정치공세로만 볼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핵심 당직자들의 망언에 이어,
    국회 교과위 소속 야당 의원이 특별감사까지 청구한 것은,
    야권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당 차원이 아닌
    [깡통진보] 진영 전체의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교학사>가 펴 낸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모두 6명.

    이 가운데는,
    권희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를 비롯한 <한국현대사학회> 소속 학자 2명이 포함됐다.

    권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현대사학회>는
    한국사와 정치사-경제사-국제관계사 등을 전공한
    중견·소장 학자들이 결성한 학술연구모임이다.

    무엇보다 학회는 한국근현대사 연구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일부 학자들의 편향성과 연구관점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출범 당시부터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 긍정],
    [사료에 입각한 객관성과 공정성],
    [편향성의 극복]을
    천명했다.

    [깡통진보]에게 있어,
    [편향성의 극복]을 의제로 내 건 <한국현대사학회>는,
    사실상 정적(政敵)이나 다름이 없다.

    실제 [깡통진보] 언론들은 [뉴라이트]에 [친일·반민족]이란 오명을 덧칠 한 뒤,
    <한국현대사학회>를 [뉴라이트]라고 단정 지음으로써,
    학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한국현대사학회>를 [뉴라이트]로 단정한 기사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학회 소속 학자가 집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당 교과서를 [뉴라이트 교과서]라고 정의내리는 것 역시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다.

    다른 한편,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편향성의 극복]과 [사료에 입각한 객관성]을 중시한 학회 회원들이 필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
    그동안 문제됐던 [좌편향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깡통진보]의 입장에서 [편향성을 극복한] 역사교과서의 등장은,
    진영 전체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중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과 통진당이 이심전심으로,
    역사교과서 관련 망언을 잇따라 내놓은 바탕에는
    [균형감을 회복한] 역사교과서에 대한 불안감이 깔려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야당 의원이 <한국현대사학회> 소속 학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추진하는 이유도 설명이 가능하다.

    [깡통진보]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집중적인 음해를 받고 있는 권희영 교수는,
    오보를 낸 언론과 근거 없는 악의적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야당의 근거 없는 음해가 계속된다면 다시 한 번 성명을 내고,
    향후 대응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오보를 내고도 태도에 변화가 없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정보도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 권희영 교수(한국현대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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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지난달 10일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대한
    [깡통진보] 정치인들의 사실왜곡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해당 교과서에 대한 오보를 쏟아낸 언론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집단 오보사태의 책임을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촌극까지 벌어지는데도,
    야당 정치인들은 오보를 빌미로 무책임한 망언을 계속하면서,
    이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0일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연설 도중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

    해당 역사교과서가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 칭하고
    4·19혁명은 학생운동으로 폄하했으며
    5·18 광주 민중항쟁은 폭동으로 규정했다.

       -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의 발언은 [깡통진보] 언론이 쏟아낸 오보를 그대로 따라한 망언이다.
    <교학사> 교과서가 5.18을 폭동으로 묘사했다는 주장은 오보라는 사실이 이미 확인됐다.
    일부 언론은 자신들의 오보를 인정하고 해당 기사를 삭제하기까지 했다.

  • ▲ 지난달 31일 노컷뉴스가 보도한 오보(사진 아래쪽 기사).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됐다.ⓒ 기사화면 캡처
    ▲ 지난달 31일 노컷뉴스가 보도한 오보(사진 아래쪽 기사).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됐다.ⓒ 기사화면 캡처
     
  • ▲ 노컷뉴스가 내보낸 교학사 공식입장(정정보도).ⓒ 기사화면 캡처
    ▲ 노컷뉴스가 내보낸 교학사 공식입장(정정보도).ⓒ 기사화면 캡처


    실제 지난달 31일 <노컷뉴스>는
    [교학사 교과서가 김구-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가르친다]는 기사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를 통해 <교학사>의 해명을 원문 그대로 실었다
    (5월 31일자 뉴라이트 교과서에 대한 교학사의 공식입장 [정정보도]).

    <교학사> 역사교과서 관련 오보 생산에 앞장선 <오마이뉴스>는
    [5.18 폭동 오보]를 낸 <한겨레신문>을 향해
    [황색 저널리즘]이란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면서
    정정보도와 집필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 ▲ 8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한겨레 비판기사.ⓒ 기사 화면 캡처
    ▲ 8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한겨레 비판기사.ⓒ 기사 화면 캡처


    지난주에는 [깡통진보] 언론의 오보를 사실로 믿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이,
    교과서 집필진에게 공식 사과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 ▲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역사교과서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한 네티즌이 올린 공식 사과문.ⓒ 화면 캡처
    ▲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역사교과서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한 네티즌이 올린 공식 사과문.ⓒ 화면 캡처


    1차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교과서는 관련 법상,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오보를 낸 언론들도
    직간적접으로 해당 교과서의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야당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이달 2일부터 현재까지 당 소속 인사들이 돌아가면서 망언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

    [뉴라이트]가 만든 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 본심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뉴라이트] 인사들이 이끄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집필한 이 교과서의 내용은,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알려진 내용들은 [경악할 만한] 수준이다.

       - 6월 2일,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중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 심의회 검정심사를 통과했다.
    온 국민의 관심은 깊고 인터넷 누리꾼들의 질타가 뜨겁다.

    [뉴라이트]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어떻게 왜곡했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의 근본을 부정하는 왜곡된 역사로
    후대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것은 가장 무섭고 비열한 방식의 쿠데타다.

       - 6월 3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 발언 중


    정부의 역사왜곡 방치가 도를 넘고 있다.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현대사학회 인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검정심사를 통과했다.

    [뉴라이트] 학자들이 발간했던 <대안 교과서>에서 역사인식이 그대로 드러났다.

    제주 4.3사건이나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반란이나 폭동으로 규정하며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고 있다.

       - 6월 7일,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 발언 중


    이들은,
    [깡통진보] 언론들이 해당 교과서의 내용조차 학인하지 않고,
    [소설]을 창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위와 같은 사실무근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심지어 이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
    5년 전 [뉴라이트]가 만든 <대안교과서>와 <교학사> 교과서를
    일치시키려는 [공작]까지 했다.

    오보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 뒤에도
    야당의 정치 공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새누리당도 반박성명을 냈다.

    운동권 출신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야당의 선전선동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내용이 전혀 공개된 바 없는 교과서에 대해
    [악의적 유언비어를 반복 유포하며 선동]에 나서는
    민주당의 모습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적(敵)을 상정해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허무적 행태와 다를 바 없다.

    민주당이 자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즉각 무책임한 행동을 멈추고 사실 관계를 바로 살펴보아야 한다.
    민주당이 하루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책임 있는 제1야당의 이성을 되찾기를 바랄 뿐이다.

       - 하태경 의원


    10일 새누리당은 오 원내대표의 망언에 대해 공식적인 경고를 보냈다.

    통진당 오 원내대표가 역사교과서와 관련해 사실을 왜곡했다.
    앞서 민주당도 같은 내용의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교과서는 검정이 끝나는 8월까지 내용을 공개할 수 없고,
    아직까지 그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교수도 야당 의원들의 발언이 사실 아니라고 밝혔다.
    (오보에 터 잡아 유언비어를 유포한) 누리꾼도 공개사과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오병윤> 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앞두고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 10일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브리핑 중


    김 대변인은 <통진당>의 편향된 역사인식에 대해 따끔한 충고도 곁들였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통합진보당과 일부 전교조 교사들의
    종북적이고 편향적인 역사인식을 걱정하고 있다.

    그릇된 역사인식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