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와 수지가 키스신에 이어 눈물어린 백허그를 선보인다.

    이승기는 6월 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18회에서 서 있는 수지 뒤로 조용히 다가가 두 팔로 힘껏 감싸 안으며 심장소리가 들릴 듯 가까이 붙어서는 아련한 백허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는 울먹거리며 눈물을 떨구는 수지 뒤에서 애끓는 표정으로 백허그를 하고 있는 이승기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17회 방송 분에서 두 사람은 뜨겁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느끼고 있던 사랑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진심어린 애정을 표현했던 두 사람이 결국 안타까움을 폭발시키는 백허그를 펼쳐낸 이유가 무엇일지 두 사람의 평탄치 않은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승기 수지 [심장소리 백허그] 장면 촬영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감정의 동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촬영을 위해 등장할 때부터 말수를 줄인 채 연기를 준비해 나갔다. 촬영장은 때 이른 더위로 인해 뜨끈뜨끈한 열기가 흘렀지만 두 사람은 검은 무술복을 챙겨 입은 채 땡볕에서 쉼 없이 촬영을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또한, 이승기와 수지는 3개월이 되가는 촬영기간 동안 친숙해진 사이를 증명하듯 [해피 바이러스] 커플로 맹활약하며 촬영을 이끌어갔다.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촬영하기 위해 같은 포즈를 연속해서 몇 번이고 되풀이했지만 두 사람은 연신 웃음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애잔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는 신우철PD 의견을 받아들인 후 NG 한 번 없이 “OK” 컷을 받아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잘 그려지도록 서로 대화하고 맞춰가는 등 극중 [강담 커플]다운 환상적인 호흡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 가운데 박태서(유연석)와 박청조(이유비)가 두 사람에 대해 숨겨뒀던 마음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4각 관계가 시작됨을 알렸다. <구가의서> 18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