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력수급 위기극복을 위한 전기절약 실천 강화할 것”
  • 6월 초순 이른 무더위로 [전력 위기론]이 나오자 군이 절전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 정책회의실에서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군 전기절약 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및 합참, 각군 본부, 국직부대, 작전사령부급 부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전력위기 상황을 전군에 알리고,
    절전이 실천되도록 국방부의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피크 타임] 때 냉방 전력 사용제한 및 전등 50% 소등,
    월간 전력 사용량 전년 대비 15% 감축(피크 타임 20% 이상), 비상발전기 가동 등
    정부 절전대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임무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은 우선 공급하고, 다른 전력사용은 줄이면서
    냉방기기 사용통제, 시설 및 전력기기 운용개선, 복지시설 절전,
    생활 속 절전 실천 방안 등을 포함한 [국방부 절전 지침]을 마련해
    각 급 부대로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절전대책 관리 및 통제 강화를 위해, 부대별 전기사용량 통제시스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국방부 합동점검반 운영, 피크타임 집중단속,
    월 단위 부대별 전기절약 결과에 따라 미진한 경우에는 지휘관에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공기관 절전과 피크타임 절전 생활화를 추진하고,
    실질적인 절전 실천으로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