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에 역사상 최고령의 고민 주인공이 출연해 평생소원을 풀었다.

    4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셔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올해 70세인 황금주 할머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는 애정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 남편이 너무 야속하고 답답하다며 ‘안녕하세요’에 직접 손편지를 보낸 것.

    황금주 할머니는 “우리 영감은 45년 평생 내 손 한번 잡아주지 않는 무뚝뚝한 사람이다. 죽기 전에 사랑한단 말 한마디 듣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함께 출연한 할아버지께 “할머니를 진정 사랑하냐”고 질문했고, 할아버지는 망설임도 없이 “사랑한다”고 답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 받았다.

    뿐만 아니라 MC들이 할아버지께 직접 무대 위로 나와 할머니의 눈을 보며 애정표현을 해주길 요청하자 할아버지는 난생처음 할머니에게 애정표현을 하기도 했다.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MC들과 방청객 등 모두는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게스트로 출연한 정태호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호, 김준현, 양상국, 정태호가 출연한다. 방송은 4월 1일 오후 11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