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26일 일본 정부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검정 통과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외교부를 통해 일본 문부과학상에게 전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서한에서 "일본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 기술이 확대되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을 회피한 내용이 기술된 교과서들이 검정을 통과한 것은 선린우방국가 관계를 훼손한다"며 "이번 조치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역사왜곡 교과서와 관련해 2004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11년 등 수차례에 걸쳐 강력하고 적극적인 항의 및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며 "양국의 신뢰형성과 우호증진을 위해 향후 일본교과서에 독도 및 한국 관련 기술이 왜곡되지 않도록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