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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ANG 그룹의 핵심 상품은 된장, 간장, 고추장 그리고 바로 나, 장규직

    회사의, 회사에 의한, 회사를 위한 남자다. 명문대 ‘염고대’를 나온 ‘마케팅 영업부서’의 신임 팀장이다. 타고난 눈치와 갈고닦은 아부로 우수사원 표창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이렇게 회사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그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나타났다.
    바로 계약직 미스김.

    그는 언제나 계약직을 무시하기만 했다.
    그런데 그녀는 일반 계약직과 다르게 모든 것에 만능이다.

    “화가 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로맨틱 생존 코미디 드라마로 오지호는 엘리트이면서 능력도 있지만 ‘초딩멘탈’인 ‘장규직’ 역을 맡았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지호는 “장규직은 남들 보기 얄밉게 아부를 많이 하지만 회사에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며 “잘 보면 귀여울 것”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오지호가 맡은 '장규직'은 미스김이 오기 전까지만해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또 잘보이기 위해 열심히 아부하는 강한 존재감을 가진 존재였다.

    하지만 미스김(김혜수)가 계약직으로 오기 시작하면서 뛰어난 능력으로 장규직을 긴장하게 만들면서 장규직과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장규직은 정말 오직 회사에만 올인 한 사람이다. 자신의 능력을 키워 다른 회사로 가려는 것이 아닌 자신의 회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상사한테 아부도 하고 얄미운 짓도 한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많은 분들이 처음엔 많이 미워할 수 있다.
    하지만 잘 보다보면 그렇게 밉지만은 않을 것이다.

     

    3년여 만에 드라마 ‘직장의 신’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오지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재밌기 때문”이라며 “장규직도 재밌게 봐 달라”고 전했다.

    ‘직장의 신’은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