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채동욱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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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박근햬 정부는 채동욱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했다.ⓒ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된 채동욱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은 검찰 내부에서도 '수사통'으로 꼽힌다.
채 내정자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를 시작으로 2003년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등 굵직한 사건을 도맡았다.
2006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할 당시 '현대자동차 비자금 의혹' 사건과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을 처리했다.
2010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하면서는 '스폰서 검사' 사건 진상조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정치적인 쏠림이 없어 인사청문회 통과도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채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세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고시(24회) 출신이다.
그는 15일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후 인터뷰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검찰의 위기 상황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향후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채동욱 검찰청장 내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