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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와 왕비서(배종옥)의 관계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는 오수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왕비서와 장변호사가 알게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왕비서는 오수가 빚진 78억 때문에 의도적으로 오영(송혜교)에게 접근,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왕비서는 오수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과거 오수가 지내던 보육원을 방문한다.
오수가 지냈던 보육원을 찾아내 과거사진을 보던 중 어린 오수의 목에 흉터가 있음을 알게된다.특히 이때 왕비서는 오수를 처음 만났을 당시 오수의 목 부근에서 본 흉터를 회상하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 둘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이날 왕비서는 오수가 확실히 오영의 오빠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도 오영에게 말하지 못하고, 오수를 오영 곁에 두려는 모습을 보여 오수와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했다.
해당 방송이 끝난 뒤 '그 겨울'의 일부 시청자들은 오수와 왕비서의 관계를 여러가지 시각으로 추측하고있다.
일각에서는 왕비서가 오영의 집에 오기 전 낳은 자식이 오수라는 의견이 제기되는가 하면, 왕비서의 동생 중 한명의 자식이 오수 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채 왕비서가 놀란 모습만 방송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팽팽히 대립해오던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4.9%(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