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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14일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표절 소송을 이미 접했다"라며 "하지만 그 작곡가가 만든 노래를 들어보면 누구라도 표절이 아니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으며, '강남스타일' 보다 늦게 발표되고 등록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7월에, A씨는 '나쁜 스타일'을 11월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굳이 나서서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악용해 저작권료를 받을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아예 대응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싸이가 가사를 쓰고 언타이틀 출신 작곡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지난해 7월 발표돼 '말춤'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앞서 지난해 10월 작곡가 A씨는 자신이 작곡한 '나쁜 스타일'을 싸이가 그대로 배껴 '강남스타일'을 발표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손해배상청구 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