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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이 감상에 젖어 눈물을 보였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 진료를 위해 다른 멤버들 보다 먼저 집에서 출발한 김준현은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비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김준현은 길을 걷던 도중 그만 눈시울을 붉혔다.
김준현은 “비 오는 날 오랜만에 걸었더니 마음이 촉촉해졌다”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매니저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 게 연예인 생황을 시작하고 난 후부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람들과 동떨어져 살았구나’를 느꼈다.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많은 군중 속에서 걷다 보니 ‘그동안 내가 외로웠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