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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문천식의 안타까운 육아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진행된 MBC '기분 좋은 날' 녹화에는 문천식이 출연해 생후 1년 된 아들의 사연을 밝혔다.

    앞서 2012년 2월 문천식-손유라 부부는 득남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출산 후 아들 주완이는 화염상 모반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모세혈관으로 이뤄진 양성종양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주완이의 경우 화염상 모반과 함께 녹내장이 동반돼 자칫 실명이 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천식 부부는 결국 생후 6일된 갓난아이에게 전신 마취 후 녹내장 수술을 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수술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고, 주완이는 돌이 되기 전까지 무려 6번의 시술을 더 받아야 했다.

    또 이날 문천식은 가슴아픈 육아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주기위해 속내를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손유라는 늦은 밤 남편이 화장실에서 숨죽여 흘리는 눈물에 마음 아파했으며, 주완이 걱정에 부부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예정이다.

    특히 이날 얼마 전 있었던 주완이의 돌잔치 장면이 공개됐다. 그는 돌잔치에서 지인들에게 주완이의 병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문천식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부성애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태어나자마자 병으로 1년 간 고생한 주완이와 아빠 문천식의 육아 사연은 오는 7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문천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