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홍석천이 군생활을 버틴 남다른 비법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는 게스트로 박지영, 강혜정, 정만식, 홍석천, 황광희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화신'에는 '살면서도 도움이 되는 가식의 순간'이란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군 생활에도 필요한 가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MC 신동엽은 "홍석천 씨의 입장에서 군생활이 좀 독특했을 것 같다"며 홍석천에게 질문을 건넸다.

    홍석천은 "저는 굉장히 약한 컨셉으로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는 군생활을 잘 보내려고 이등병때 부터 굉장히 약하고, 여리고, 귀여운 컨셉으로 갔다"


    이어 홍석천은 애절한 표정을 선보이며 "선임이 혼을 내면 '잘못했습니다'라고 불쌍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희선은 "그러면 더 맞지 않을까요?"라고 농담을 건네 주변을 폭소케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정말 한계를 넘어야 한다. 선임이 나를 포기하게끔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그 가식의 선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덕분에 군대에서 한 대도 안맞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의 발언에 배우 정만식은 "나는 군대에서 모든 연기를 넘어섰다"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이밖에도 이날 홍석천은 군대에서 자신의 수양록을 선임에게 들켜 곤란했떤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화신'은 6.3%(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화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