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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차미연 아나운서(37)가 결혼한다.

    28일 MBC에 따르면 차미연 아나운서가 28일(오늘)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차미연의 예비신랑은 2살 연상으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미연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지낸 동네오빠였으며,대학 이후 16년 정도 보지 못했지만 우연히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하게 됐다.

    차미연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 언어운사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늦게 시집가니까 조금 더 천천히 하라거나 단 한 사람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축복해줘 정말 기쁘다. 내가 좀 느린 사람인 것 같은데 늦어도 제대로 잘 살겠다"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사람이고 디테일에도 강하다. 뭐든지 마음속에 들어오면 바로 액션에 들어가는 나와는 반대로 숙고한 후에 최상의 시나리오부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다 짜놓고 움직이는 사람이다"라며 칭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차미연 아나운서는 2000년 MBC 공채로 입사한 뒤 뉴스와 '문화사색',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