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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김우빈(본명 김현중)이 본명보다 예명이 더 친숙함을 고백했다.김우빈은 최근 진행된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3월호)과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데뷔 후 예명을 쓰게 된 사연과 예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한 후 많은 이름들을 붙여도 어색했다.
김우빈이라는 이름은 사장님이 지어주셨다.
20년 넘게 김현중으로 불렸었는데 다른 이름을 들으니 괜히 민망하기도 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점점 좁혀갔다.이젠 일을 할 때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현중'이라고 부르면 오히려 기분이 이상해진다"
김우빈이 예명을 사용하게 된 것은 동명이인인 다른 연예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고.김우빈은 지난 2011년 12월 방송된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 출연부터 본명인 김현중 대신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박흥수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21일 발행된 '앳스타일' 3월호에는 이종석-김우빈이 털어놓은 '학교2013' 뒷 이야기와 연기, 그리고 배우 인생에 대한 고민 등이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