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 아티스트 낸시랭(35)이 나르시시즘(자아도취증)을 고백했다.

    낸시랭은 2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누드사진을 그만 찍어야겠다”고 선언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한 사회부 기자가 ‘야동’업계의 어느 아마추어 감독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 기자는 “정말 사랑할 수는 있지만 영상이나 사진 같은 건 남기면 안 된다. 아무리 지워도 컴퓨터 하드에 기록이 남아서 (영상을) 살릴 수 있다”며 “변심한 애인이나 A/S 센터를 통해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고 조언했다.

    이에 낸시랭은 “지워도 남아있느냐?”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점차 표정이 무거워졌다. 낸시랭을 본 신동엽은 “낸시랭 씨 왜 이렇게 표정이 안 좋으냐. 도울 거 있으면 도와드리겠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낸시랭은 “나는 나르시시즘이 있기 때문에 나를 찍는 게 많다. 올 누드로 찍거나 그런 걸 좋아하는데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찍지를 말아야겠다”며 밝혔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27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