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전 아나운서 왕종근이 가짜 도자기를 단번에 알아채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야생에 나온 아나운서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왕종근, 김경란, 윤영미, 김성경이 출연했다.

    이날 MC 규현은 왕종근에 대해 설명하던 중 "진품명품을 워낙 오랫동안 진행하셔서 이제 웬만한 물건은 감정가를 아신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왕종근은 "나오는데 선무당이다"라고 답했다. 이때 MC 윤종신은 "그래서 준비했다. 우리 PD가 가보로 내려오고 있는 도자기를 준비했다"며 도자기를 건넸다.

    이에 담당PD도 "외가집에서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종근은 이를 보자마자 "이것은 가짜다"라며 그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도자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빛깔이다.
    그런데 이 도자기는 빛깔이 너무 좋다.
    요즘 전기가마에서 구우면 옛날 백자보다 빛깔이 더 잘 나온다.


    또 만들어진 년도에 따라 도자기 밑의 굽이 달라진다.
    그런데 이 도자기는 (굽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이에 MC 규현과 유세윤은 왕종근의 감정에 놀라며 "사실은 소품실거였다고 합니다", "혹시 진짜라고 할까봐 조마조마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종근 가짜 도자기 감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정말 대단하다", "진품명품 MC 10년이면 감정사해도 되겠다", "전문가가 따로없네", "대단하다 서당개 3년이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성경이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