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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뒤 큰 화제를 모았던 SBS '땡큐'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19일 SBS는 '땡큐'가 정규편성 소식과 함께 편성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예능다큐 여행버라이어티 '땡큐'는 작년 연말 12월 28일, 2013년 1월 1일 밤 11시 2회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었었다.

    1회 13.6% 2회 9.1% 심야 11시 시간대 공중파 프로그램들의 평균 시청률을 훨씬 웃도는 높은 시청률로 정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인 끝에 마침내 3월 1일부터 금요일밤 11시 정규 첫방송을 시작한다"

    '땡큐'는 지난 2회 파일럿 방송에서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라는 부제 아래 혜민스님,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가 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나누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었다.

    방송 당시 '땡큐'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었다.

    출연자들이 스타 혹은 성공이라는 옷을 벗고 자신의 인생에 아쉬움, 고민, 후회를 안고 사는 한 명의 보통 사람으로서 나눈 진심이 담긴 이야기들과 소박한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이 여행을 함께 한 것 같은 편안한 느낌과 감동을 선사했다.

    '땡큐'가 이번 봄 개편 정규 편성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땡큐'는 정규 방송에서도 새로운 조합의 인물들이 낯선 일들과, 낯선 장소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제작진은 정규 편성된 '땡큐'의 특성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배우, 뮤지션, 작가, 스포츠인사, 예술인, 셰프, CEO, 정계인사 등 국내외 다양한 유명인사들은 물론, 유명세와 인지도에 상관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인생을 개척해 온 평범하지만 위대한 인물들까지 새로운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이 앞으로의 '땡큐'의 행보가 될 것이다.

    국내외 고즈넉한 여행부터 히말라야 등반, 남극탐험까지 여행은 계속된다"

    아울러 지난 파일럿 방송처럼 '땡큐'는 출연자들만의 여행에서 끝나지 않고,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소박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매주 공개해 고마운 여행의 마지막을 세상과 함께 나눈다.

    지난 방송에서는 혜민스님-차인표-박찬호 본인들이 직접 느낀 '땡큐' 여행의 고마움과 위로의 여운을 이어가 절망의 끝에서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생명의 문구'를 직접 작성했다.

    이후 이를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얻은 서울 마표대교에 2013년 새해를 맞이해 설치해 큰 관심을 모았었다.

    '땡큐' 제작진은 "정규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들의 진심을 담은 새롭고 재미있는 나눔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해 '땡큐'라는 프로그램의 독특한 색깔로서 시청자와 교감의 통로가 되고자 한다"며 "웃고 끝나는 TV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서 사회와 인간에 대한 철학까지 확대된 새로운 다큐예능의 가능성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번이라도 '땡큐'에 출연한 출연자는 '땡큐 패밀리'가 되어 언제건 새로운 조합으로 다시 출연 할 수 있으며, '땡큐 노트'-'땡큐 패밀리'라는 틀 안에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정규 편성된 예능 다큐-여행 버라이어티 ‘땡큐’는 오는 3월 1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