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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의 친언니이자 김강우의 아내 한무영 씨가 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강우의 아내 한무영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무영 씨는 동생 한혜진의 부탁을 받아 방송에 출연, 남편 김강우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나오기 싫었는데, 혜진이가 나오라고해서 나왔어"라며 "예쁘게 나올지 모르겠다. 너 근데 오늘 좀 각오해야 할 거야"라고 김강우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한무영 씨의 외모를 본 MC 이경규는 감탄하며 "약간 유럽풍이다. 한혜진 씨는 중동인데, 언니는 완전 유럽쪽 여신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편지에서 한무영 씨는 김강우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닭살스러운 말을 건네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나 너 처음보고, 너한테 너무 반해서, 너무 떨려서 밥도 잘 못 먹었던 거 기억해?
    그때 정말 너무 떨렸거든.

    근데 지금도 집에서 너 츄리닝 입는 것만 보다가 외출할 때 옷입고 단장하는 모습보면 지금도 너무 떨려"

    이어 그는 지난 연애생활에서 김강우가 자신에게 다 맞췄던 일들을 고백해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우리 7년동안 연애했잖아.
    연애하면서 항상 내가 먹고싶은거 먹자하고, 다 나한테 맞춰줬잖아.

    정말 공주처럼 대해줬지. 편지도 로맨틱하게 많이 써줬고, 근데 내가 답장을 한번도 못해줘서 미안해. 내가 성격이 원래 좀 무뚝뚝하잖아"

    특히 한무영 씨는 "연애할 때 네가 빵 떠서 나랑 헤어질까봐 항상 불안했는데, 나를 항상 사랑해주고 결혼은 항상 나랑 할거라고 약속했잖아"라며 "그 약속 지켜줘서 정말 고마워. 가끔은 내가 너무 미안해. 결혼을 너무 조른거 아닌가 싶어서"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어 한무영 씨는 김강우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선보여 김강우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런데 당신이 결혼해서 애 아빠인걸 사람들이 잘 모르잖아.
    나보고 누나냐고 묻기도 하고, 태은이 삼촌이냐고 묻기도하고.
    그런데 당신 은근 즐기는것 같아 나 섭섭해. 그럴 때 마다 웃고있지?

    그리고 어제는 트렁크 열었는데 신발 워커 2켤레 산거 나한테 들켰잖아.
    요즘 젊은 사람이나 신고 다닌다는건데 총각행세 하고다니는거 아니야?"

    김강우 아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강우 아내 진짜 예쁘다", "한혜진 언니 진짜 유럽사람 같아", "진짜 이국적이다", "피부 완전 좋다", "둘이 너무 예쁘다", "부럽다 김강우같은 남자..", "김강우 같은 사람 어디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10.7%(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