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cc 동급 중 최경량 차체에다 고성능 첨단 장치 갖춰
  • 2012년 사상최초로 대형 오토바이 연 1천대 판매를 돌파한 BMW가 새로운 고성능 오토바이를 선보였다.
     
    BMW의 오토바이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대표 김효준)는 슈퍼 스포츠용 모델인 ‘BMW S 1000RR’의 고성능 버전 ‘BMW HP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BMW 김효준 사장의 설명이다.

    “2012년 BMW 모토라드는 업계 최초로 대형 오토바이 시장에서 1천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번 HP4 출시를 통해 국내 대형 오토바이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이 모델의 이름 중 HP는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의 약자다.



  • 스포츠 모델 중 최상위급이라는 말처럼 수랭식 직렬 4기통 1.0리터 엔진에서 최고출력 193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반면 차체 여러 부분을 탄소섬유로 만들었으며 알루미늄 단조 휠, 티타늄 배기시스템 등을 적용해 차량 중량이 199kg(건조 중량 169 kg)에 불과하다.

    여기에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Dynamic Damping Control),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레이싱용 아크로포비치 머플러 등 주행능력을 극대화하는 장치들을 장착했다.



  • 외관은 HP 고유의 블루 앤 화이트 톤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패키지를 함께 선보인다.

    BMW HP4는 빗길(Rain), 스포츠(Sport), 레이스(Race), 슬릭(Slick) 등 4가지 주행모드를 갖고 있다.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은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줘 안전성과 고속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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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클러치 연결만으로 최대한 빠른 가속을 할 수 있도록 엔진 출력을 돕는 런치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빠른 출발을 도와준다.
     
    이 밖에도 브램보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 레이스 ABS, DTC(Dynamic Traction Control) 등을 기본 탑재했다.

    뒷 타이어는 ‘200/55 ZR 17’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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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은 BMW S1000RR을 계승, 파란색과 흰색으로 꾸며져 있다. 차체 하단에는 배기 시스템 대신 엔진 스포일러가 뒷 타이어까지 길게 이어졌고 뒷좌석에도 캐노피를 달았다.
     
    좋은 만큼 비싸다.

    BMW HP4의 가격은 3,190만 원, HP4 컴피티션 패키지(Competition Package)는 3,6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