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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혜교가 개념있는 발언을해 화제다.

    지난 22일 SBS 공식 트위터에는 SBS 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주인공 조인성과 송혜교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인성과 송혜교는 새해 인사를 전하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맡은 각자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시각 장애인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송혜교는 오영의 캐릭터에 설명한 뒤 '장애인'에 대한 소신있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영은 시력이 거의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사전에 복지관에 가서 많은 시각 장애우분들을 만나뵙고, 얘기도 많이 나눴었다.

    저 또한 사실 그분들을 만나뵙기 전까지 많은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었다.
    그분들 만나뵙고 난 뒤에 너무 많이 놀랐었다.
    '내가 정말 이렇게 관심이 없었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자신이 많이 초라해졌었다"

    이어 송혜교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신이 해야 할 숙제에 대해 설명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제가 해야할 큰 숙제는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을 깨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각장애우분들도 장애를 가진 분들이기 전에 남자이고 여자이기 때문에,
    다 똑같이 생각할 수 있게끔 제가 그런 것들을 많이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송혜교 개념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터뷰 보는데 너무 예뻐서 말이 안나온다", "얼른 드라마 보고싶다", "아 둘이 왜이렇게 잘 어울리지?", "송혜교 맨날 후원도 많이 하던데", "미술관 같은데 지원도 많이 하던데 개념배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개념있는 배우가 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시각장애인 상속녀 오영(송혜교)과 오수(조인성)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SBS 공식 트위터 해당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