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의 로망’으로 꼽히는 포르쉐가 201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엄청난 매출신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포르쉐는 2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12년 4,7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포르쉐의 대표, 911카레라와 카레라S는 전년보다 80% 이상의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포르쉐의 SUV 카이엔은 59%, 세단 파나메라도 23%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한다.



  •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 크리스터 에크버그는 이 같은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신형 7세대 포르쉐 911 출시를 꼽았다.

    “2013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뉴 카이맨과 911 카레라 4, 카이엔 S 디젤, 카이엔 터보 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3년도 포르쉐에게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가 별로 보면 한국에서 1,516대(17% 증가), 대만 1,711대(41% 증가)를 팔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카이엔 디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이클 베터 사장의 설명이다.

    “포르쉐의 판매 호조는 한국에서 포르쉐의 빠른 성장을 보여준 하나의 지표라 생각한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도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가치와 전통에 걸맞은 모델을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 서비스를 확충해 성원에 보답하겠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 중 18% 이상을 차지했다.
    태국에서는 165대, 필리핀 104대, 베트남에서 64대가 팔렸다.

    브루나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인도네시아, 뉴칼레도니아와 스리랑카 등에서의 판매량은 아태지역 전체의 약 6%를 차지했다고 한다.

    모델 별로 보면 7세대 포르쉐 911 은 608대가 팔렸다.
    아태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SUV 카이엔으로 2,787대가 팔렸다. 4도어 세단 파나메라는 1,084대가, 단종된 카이맨은 251대가 팔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