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개봉된 미국판 '링2'에서 사다코 역을 맡은 배우의 '반전미모'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엔 한국판 '링'에 출연한 여배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지난 99년 개봉된 한국판 '링'의 사다코는 최근 국제적 스타로 주목받는 배두나가 맡았었다.

    당시 신인배우였던 배두나는 신은경, 정진영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충격적인 호러물을 찍어 화제를 모았었다.

    이 영화에서 배두나는 하얀색 소복을 입고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브라운관에서 기어나오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와 관련, 배두나는 지난해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당시 경기도 파주에서 우물에서 나오는 신을 촬영했는데 12월 겨울 날씨라 너무 추워서 고생을 많이 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판 '링2'에서 사다코로 출연했던 데이비 체이스(Daveigh Chase)는 현재 배우 겸 성우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