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차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전문ㆍ실무위원들의 명함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임을 내세워 말썽을 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9일 인수위 기자실 브리핑에서 "오늘 간사회의에서 인수위는 업무 보고 진행 시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부처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통상 명함을 사용할 경우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차원이다."

    이로써 정부에서 파견된 전문위원ㆍ실무위원 53명은 별도로 인수위 파견자임을 알리는 내용의 명함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인수위원 24명도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명함을 인쇄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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