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國家生存 차원에서 '반공(反共)교육' 부활시켜야

    保守 문용린 후보를 찍은 젊은이들이
    從北성향의 문재인 후보를 찍는 ‘기이한 현상’의 원인


    金泌材  
  • 1.
    지난 해 함께 일하는 모 선배 기자와 함께 서울의 모 교회에 북한의 對南전략과 관련해 강연을 갔을 때 겪었던 일이다. 강연 시작 전 20여 명의 학생들이 한 대학생의 주도로 ‘김정은 정권의 붕괴’와 ‘북한 동포 해방’을 위해 三三五五 모여서 ‘합심기도’를 하고 있었다.
     
    신촌의 모 유명 대학 재학생인 교회 팀장 학생은 기도 후 朴正熙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 학생들을 상대로 10여 분간 브리핑을 했다. 인터넷에서 左翼세력이 확산시킨 자료를 짜깁기한 팀장 학생의 발언 내용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朴대통령의 '獨裁'와 관련된 것이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권 내내 젊은이들을 상대로 反共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북한의 對南적화(공산화)전략, 나아가 공산주의의 實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교육을 받은 20~30대가 없다.

    그러다 보니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保守성향의 문용린 후보를 찍은 젊은이들이 從北성향의 문재인 후보를 찍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피(희생)를 먹고 자란다는 교훈을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차기 정부는 국가생존 차원에서 反共교육을 부활시켜야 한다.
    ‘反共國家’라는 말은 언젠가는 공산주의 집단을 상대로 무력(武力)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공산당 선언이 발표된 이래 공산주의자들과의 타협이나 담화에 의해서 무엇하나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 자유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통일된 나라도 없었다.
        
    지난 20세기 공산화된 러시아, 중국, 쿠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사태를 보면 그 뜻은 더욱 명확해 진다.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 전략은 북한 정권이 붕괴되어 자유통일(自由統一)이 되지 않는 한 바뀔 가능성이 전무하다. 때문에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북한 공산집단의 對南 전략과 전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3.
    지금 이 시간 서울의 거의 모든 서점에는 10 對 1의 비율로 共産主義 서적이 反共서적을 압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이들은 중-고등학교시절 전교조 교사들의 左傾化 세례를 받은 뒤, 대학에 들어가 從北성향 선배들이 가르치는 공산혁명 전략-전술을 아무 抵抗感 없이 수용한다.
    물론 여기에는 左傾化된 언론이 한 몫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한국 사회의 左傾化는 북한 공산주의자들로 하여금 남한 정세를 誤判하게 할 소지가 매우 높다.
    공산주의자들이 정세를 誤判하면 有無형의 도발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가장 시급한 일은 대한민국 ‘建國’이란 표현을 말살해 버린 일선학교의 역사 교과서부터 수정해야 한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국민윤리 교재에서 북한 공산주의 전략-전술란을 따로 만들어 그 내용을 내실화해 젊은이들의 左傾化를 막아야 할 것이다. 선량한 학생들의 동조를 저지해야 북한 공산집단의 對韓정세 誤判을 막으며, 自由統一의 길도 열리게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양립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反共교육은 최고의 자유민주주의 이념교육이다. 反共교육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者들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左翼세력이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