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팍도사' 최초로 해외 게스트가 나섰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매트릭스'의 감독 워쇼스키 남매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한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한국을 찾은 워쇼스키 남매는 지난해 말 '무릎팍도사' 녹화에 극비리에 참여했다. 또, 워쇼스키 남매 역시 생애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들이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워쇼스키 남매의 베일에 가려졌던 사생활을 고백하고, 특히,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성전환 사연을 어렵게 털어놨다. 여자가 된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그녀를 사랑으로 감싸준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무릎팍도사' 관계자는 "MC인 강호동과 워쇼스키 남매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공감으로 녹화가 끝난 뒤에도 헤어짐을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천재감독 워쇼스키 남매가 출연한 신년특집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