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칼럼세상> 
    더러운 야합!
    '문철수·이정희·심상정’ 나눠먹기 정권!


  • # 정말 더러운 시궁창 세력! 시궁창 세력! 
    민주당이 그렇게 난리 쳤던 국정원 여직원의 ‘문재인 비방 댓글 아지트’ 타령이 제2의 김대업 사건으로,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로 경찰 수사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는데도 민주당이 하는 말, 정말 기도 안찬다.

     “경찰이 TV 토론이 끝난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건 TV 토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판단을 호도하려는 경찰의 명백한 선거 개입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정원을 엮으려다가 완전 실패한 걸로 경찰에 의해 명백히 귀결되니 경찰까지 ‘정치수사’라고 덤터기 씌우고. 

    거듭 말하지만 국정원이 1993년 김영삼 집권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권 바뀔 때마다 모든 조직들을 영호남 출신들로 뒤섞어버리는 ‘숙청’을 단행해옴에 따라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모르는 분위기 속에서 여직원이 사는 오피스텔을 ‘정치공작 아지트’로 삼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작업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경찰도 똑같다. 
    경찰도 YS 정권이후 정권 바뀔 때마다 정치경찰에 대해서는 숙청 작업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박근혜에게 유리하고 문재인에게 불리하게 몰아간다는 것 역시 상상도 못할 일! 

    경찰은 민주당이 또 억지 부리고 나올까봐 이번 수사에 변호사는 물론 서울 강남선관위 직원들이 전 수사 과정을 입회하는 가운데, 사이버수사대 10명을 투입해 하드디스크 정밀 분석 작업을 벌였고, 국정원 여직원 김 씨를 참석시키 않았으며, 전 분석 과정을 녹화하는 등 공정 수사에 만전! 

    수사 결과는 “김 씨가 양당 후보에 대한 비방 및 지지 게시글이나 댓글을 게재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도 이번 사건이 기 막혔는지 “민주당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을 때 민주당은 김 씨가 언제,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의 댓글을 게재하였는지에 대한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공개! 

    국정원 여직원 김 씨가 문재인 비방 댓글을 달았다는 확실한 증거 제출에 자신 있다고 그렇게 떠들어댔던 민주당 대변인 진성준, 지금 뭐라고 말 할 건가!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증거 내놓겠다?
    이건 완전히 사기꾼들이나 하는 짓!

    김 씨 오피스텔로 쳐들어가 국정원 정치공작의 소굴을 발견한 듯 ‘표정 연기’했던 정세균, 김부겸은 뭐라고? 처음부터 민주당은 국정원 여직원 한 명 찍어서 국정원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공작으로 뒤집어 씌우려다가 미수에 그친 제2의 김대업 사건! 
    그렇게 대선일까지 잘 버티기만하면 지지도 뒤집을 수 있고, 대선 끝나고 사실 무근으로 밝혀져도 정권 잡았으니 그걸로 끝!

    강남구 수서 경찰이 오늘 오전 9시에 공식 발표한 수사 결과도 똑같이 국정원 여직원 결백!, 국정원도 결백! “민주당이 증거라고 제출한 것도 관련성이 없다!” 

    국정원 여직원을 오피스텔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38시간이나 ‘불법감금’한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인권탄압일 뿐! 

    만약 민주당이 대선을 2~3일 앞두고 이번 사건을 조작해 떠들어댔다면 모든 신문이나 방송이 대서특필, 집중방송했을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는 변명도 못하고 완전히 뒤집어썼을 판!

    박근혜가 어제 저녁 TV 토론에서 “왜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악성 댓글 달았다고 하느냐”고 채근하자 문재인이 하는 말, “민주당이 증거를 낼 사건이 아니다. 기다리면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너스레, 참으로 뻔뻔하다.
    문재인은 경찰 수사 발표 듣고 또 뭐라고 할 것인가?  

    # 더 기막힌 건 통합민주당 이정희가 어제 제3차 TV토론 앞두고 기습적으로 후보 사퇴하며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사퇴한다”고 또 꼼수 부린 것! 

     왜 3차 TV 토론까지 참석해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더 세게 공격하지 않고 사퇴했을까? 

    그 이유는 첫째, 3차 TV 토론에 나가 박근혜를 공격해봐야 문재인의 존재감만 더 떨어뜨리고, 오히려 박근혜한테 도움이 되니 차라리 이쯤에서 빠지기 위한 것! 

    추론하건대, 민주당에서도 이정희한테 사퇴할 거라면 3차 토론에 앞서 사퇴하라고 애걸복걸했을 것! 

    둘째, 박근혜가 3차 토론에서 전교조의 종북문제에 대해 공격할 것이니 그 때 이정희가 반격하고 나서면 문재인한테 ‘종북 딱지’ 붙여주는 결과가 될 수 있으니 이쯤에서 사퇴하자고 한 것! 

    이런 이유에서 이정희가 사퇴할 때 ‘문재인 후보’를 거론하지 않으면서 ‘정권교체’라고 언급하는 선에서 멈춘 것!
    스스로 도마뱀 꼬리 자른 것! 

    민주당과 이정희 쪽에서는 문재인을 직접 거명하지 않고 정권교체라고만 표현하자고 물밑 교섭 했을 가능성이 농후! 
    그러나 이정희는 사실상 문재인 지지선언 효과를 노린 것이기 때문에 이건 명백한 ‘종북연대’

    정말 더 구역질나게 하는 건 이정희가 대선 후보 등록할 때 선관위로부터 받은 3개월치 경상보조금 27억원에 대해 뭐?, “현행 법에서는 중간에 사퇴한다고 반환하지 않는다. 법대로 한다”? 

    현찰로 27억원 챙기고, 문재인 지지해 대통령되면 다음 정권에서 자리 챙겨 보려했던 뻔한 흑심(黑心)!

    ‘문재인+안철수=문철수 정권’에 숟가락 올리려는 심보!
    이것 ‘27억’ 때문이라도 이정희가 사퇴해봤자 오히려 문재인은 더 큰 피해!  

    #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 내내 침묵하다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독립운동가 흉내 내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하는 듯 하더니, 그 말 트위터에 올린 지 4시간 만에 광화문 문재인 유세장에 나타나 지지 선언하고 문재인의 목에 노란색 목도리 걸어주는 유치한 연기했던 안철수, 19일 투표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한 두 달 머문단다. 

    왜?
    문재인이 당선될 걸로 보지 않는다는 고백!

    박근혜가 당선될 걸로 최종 판단하고, 그냥 국내에 남아있으면 문재인 패배에 따른 비난을 온통 뒤집어 쓸 줄 모르니 자신은 미국에 가 정치적 재기 모색하겠는 전술! 

    # 정말 또 황당한 건 민주당 상임고문이라는 정동영이 한 언론에 나온 어떤 황당한 교수의 좌담 내용을 인용해 “이번에 하는 청춘투표가 인생투표야. 인생이 통째로 걸렸어.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나에게 표’를 던지는거야”라고 트위터에 올린 것! 

    8년 전 총선에서도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노인들 패대기치더니, 이번에 또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세대 갈등에 불을 질렀다. 
    안철수가 전국 돌아다니며 “투표합시다”라고 젊은 세대 자극하며 세대 갈등 자극하는 수법과 똑같다. 

    정동영, 자신도 올해 59살(1953년 생)인데 자신도 ‘꼰대’면서 왜 ‘꼰대’들 자극했을까?
    뻔하다, 젊은 층 자극해 투표장에 가도록 하는 게 ‘꼰대’들 화나게 하는 것보다 더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문재인한테 막판 한 건 하려한 것! 

    그러나 정동영의 ‘꼰대’ 발언은 ‘꼰대’들의 집단적 저주를 대선일에 받고야 말 것!  

  • # 문재인은 ‘부산·경남 몰표’ 얻기 위해 14일 부산·경남 하루 동안 유세하면서 6차례나 노골적으로 ‘부산·경남 대통령’이라는 표현 쓰면서 지역감정을 자극! 

    부산 유세에서는 “부산이 디비지면(뒤집어지면)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나. 이번에 한번 바꿔달라”고 ‘디비지면’이라는 경상도 사투리까지 쓰며 지역감정에 불 질렀다.
    그 말대로라면 ‘부산·경남정권’ 만들겠다는 것!

    ‘문재인+안철수=문철수’
    주역에 이정희, 일찌감치 문재인 지지 선언한 심상정 조연급으로 엮어 ‘문철수·이·심’ 공동정권, 말이 공동정권이지 사실은 ‘문철수·이·심 ‘짬뽕 정권’, 그것도 ‘부산·경남 정권’ 만들겠다는 것! 

    이런 정권이 어느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지는 뻔한 것 아닌가?
    너무도 뻔한 것!
    참으로 더러운 야합을 목격한다.


  •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정치 칼럼니스트/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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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cjyoon1305

    정치부기자 30년.
    그 중 14년을 정치담당 논설위원, 논설실장으로 활동한 정치 전문 칼럼니스트.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청와대 외교부 정당 등 권부를 모두 취재했다.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독특한 문체와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대한민국의 퓰리처상이라는 서울언론인클럽 칼럼상 수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공직자 윤리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