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槿惠, "그분들은 남은 大選기간 아버지와 싸우다가 끝날 것"

    조선일보 인터뷰 요지 /조갑제닷컴    

           <朴槿惠 새누리당 大통령 후보가 25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 발언 요약.>
     

  •   "정치는 쇼가 아니고 민생이다. 저는 처음부터 힘든 민생을 경청하고 정성껏 정책을 만들어 국민의 삶이 달라지도록 하겠다고 작정했다."
     
      "(총리 러닝 메이트를) 대선 전에 발표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야당이야말로 스스로 폐족이라 불렀다. 그럴 정도로 참여정부에서 잘못된 일이 많았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 측에서 사과 한번 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재집권할 자격이 있느니 없느니 말할 자격도 없다. 야권은 남은 20여일간 과거 얘기하며 공격하겠지만 나는 미래를 얘기하겠다."
      "그분들은 남은 대선 기간도 삼십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매일 싸우다가 끝날 것이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참여정부의 핵심 정책들,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과 관련해 말을 바꾸는 것은 약속과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다. 이건 믿을 수 없는 일이고 크게 잘못된 것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 영토를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 하는데 보수로 회귀했다고 비평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는지 등과 관련)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해서 합법적 절차에 따라 국정원이 공개토록 해야 한다."
     
      "개헌은 권력 구조 문제뿐 아니라 국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필요한 부분도 다양하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 그런 문제(임기 재조정)를 포함해서 집권한다면 공감대를 형성해서 추진하겠다."
     
      "신공항 문제는 김해공항이 2016년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입지는 최고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면 거기 따른다는 입장이다. 부산 가덕도가 최고 입지라면 가덕도로 가야 한다. 부산 시민들이 굉장한 숙원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增稅는 하다 하다 마지막이 돼야 할 최후의 수단이다."
     
      "사교육비 문제 핵심이 先行학습이다.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해야 풀 수 있는 시험을 내면 별도 위원회 같은 기구를 만들어서 시정조치를 취하고, 계속 그렇게 하는 학교는 지원 삭감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특히 아동 성폭력의 경우는 아이의 인생을 완전히 망치고, 그 가족은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일생을 살게 된다. 끔찍한 범죄에 대해선 사형 집행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
     
      "(천안함 폭침 관련 북한의) 사과는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사과가 대화의 전제조건은 아니다. 대화하면서 사과 문제도 얘기하고, 5·24 조치 문제도 얘기해야 한다."
     
      "(韓美원자력협정 개정 관련)제일 필요한 것이 포화 상태인 폐기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비핵화 방침은 확실하게 천명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 등을 받더라도 핵폐기물 처리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중국과는 경제적으로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질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중 FTA는 필요하다. 우리 농어민이 타격을 받지 않는 조치를 확실하게 해 나가면서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