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다 5위로 떨어졌다.

    미국 대중음악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비즈는 14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3단계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위는 '강남스타일'의 정상 등극을 저지했던 마룬5의 '원모어나이트'가 9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2위는 리한나의 '다이아몬즈'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케샤의 '다이 영'(Die Young)과 펀의 '섬 나이트'(Some Nights)가 이름을 올렸다.

    '강남스타일'은 음원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지켰지만, 유료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순위가 하락하며 2위에서 밀려났다.

    한편, 지난주 유럽을 방문했던 싸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54)의 월드투어 'MDNA' 공연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마돈나와 함께 '강남스타일'의 안무인 '말춤'을 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싸이는 오는 18일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뉴미디어상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M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