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김승대가 영화 ‘전령’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승대는 뮤지컬 ‘엘리자벳’, ‘로미오와 줄리엣’, ‘내 마음의 풍금’, ‘햄릿’,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였 왔다.

    영화 ‘전령’은 송승헌, 윤제문 주연의 액션 활극으로 고려와 몽골이 참혹한 전쟁을 벌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김승대는 극중 바쿠(윤제문)의 동생 타카루 역을 맡았다. 타카루는 형과 함께 용병단에 입대한 후, 늘 형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따르며 용맹하게 싸우는 인물로 무진(송승헌)과 바쿠의 갈등에 주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 안정된 가창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김승대는 뮤지컬 계에서 주목 받는 배우로 그 동안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아 왔다.

    김승대는 “많은 사연과 아픔을 품고 있는 인물로 형을 목숨처럼 생각하며 형제 간의 뜨거운 우애를 보여주는 타카루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이끌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연배우들과 함께 강도 높은 검술 연습과 말타기 연습에 매진 중이다.
     
    김승대가 영화배우로 첫 포문을 여는 영화 ‘전령’은 올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