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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정려원이 연약한 이미지와 달리 불량 학생들을 제압하며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정려원은 13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불량학생들을 제압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고은(정려원)은 지난 12일 방송된 3부에서는 별장에 칩거 중인 강현민(최시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무작정 별장에 침입하는 것은 물론, 우산을 총인 것처럼 위장하는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엔 이고은이 기죽은 듯 보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홀로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과 포즈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정려원의 양 옆에 있는 학생들은 더할 나위 없이 공손한 표정에 눈 또는 입가에 상처를 입어 이에 대한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고은 역할은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과 강단 있으면서도 끈기 있는 면모를 오가며 앤서니 김(김명민)에게 역시 기죽지 않는 당당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지난 방송에서 드라마 ‘경성의 아침’ 주연 배우를 놓고 제국 프로덕션 오진완(정만식)과 월드 프로덕션 앤서니 김이 경쟁을 펼치는 과정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의 제왕’ 4회는 1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