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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지난 달 취중연기 고백을 했던 사실이 영화 '음치클리닉'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하선은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음치클리닉' 제작보고회에서 "소주 1병 정도 먹고 술에 취한 채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극 중 음치 때문에 좋아하던 사람에게 망신 당한 후 포장마차에서 신홍(윤상현)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상을 부리는 동주(박하선)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박하선은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소주 1병을 마시고 취중 연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하선은 촬영 시작 전 김진영 감독과 논의 끝에 저녁식사 때 소주 1병을 마신 후 음주 연기를 감행했다.
박하선은 "진짜 취해서 연기를 했다. 그때 안내상 선배님이 카메오로 나왔는데 '너 왜그러냐'고 하시고, 길에서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도 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더라"고 회상했다.
극 중 박하선은 급할 때만 나오는 필살의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갖췄지만 노래 실력이 안습인 '모태음치녀' 동주로 분한다.
한편, 박하선이 취중 연기를 한 영화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지,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윤상현) 앞에 숨소리 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박하선)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9일에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