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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효리가 소주 광고 모델에서 하차한 소감을 전해 화제다.

    이효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오늘 아름다운 이별한 여자에요. 이별했으니 소주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래야겠어요. 무슨 소주 마실 거냐구요? 으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소주병에 붙은 내 얼굴이 좋을 때도, 싫을 때도 있었다. 사람들의 시름 속 내 웃는 얼굴이 조금의 위로가 되었길. 감사했습니다"라고 광고 모델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롯데주류와 8번의 재계약을 맺으며 소주광고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2일 롯데주류 측은 "소주 광고 모델에 새로운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효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 측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이효리가 활동했던 동영상을 재편집해 가칭 '이효리 굿바이 동영상'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방영하며, 최장수 소주 모델임을 기념해 기념패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이효리 광고 모델 하차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효리 언니로 계속 가지~", "효리 언니만큼 잘어울리는 사람도 없을텐데", "그럼 어떤 모델 쓰실건가요~?", "5년이나 했구나 오래했네~", "많은 위로가 됐어요~", "이효리 너무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B2M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