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소년이 360만 관객을 기록해 화제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개봉 2주차 주말(9일~11일)까지 133만 3,861명을 동원, 누적 360만 4,035명을 기록했다.

    특히 '늑대소년'의 360만 돌파는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연가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비롯해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주차 스코어보다 높은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늑대소년'은 개봉 5일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거침없는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늑대소년'의 기록은 올 상반기 수지와 이제훈이 출연했던 멜로영화 '건축학개론'의 같은 기간 기록(누적 174만 1,898명)보다 약 2배 이상 앞선 기록이며, '내 아내의 모든 것'(누적 214만 7,851명)보다는 약 1.5배가 높은 기록이다.

    '늑대소년'은 조성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데뷔 이래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 송중기, 이번 작품을 통해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 탄탄한 조연 장영남, 유연석 등의 연기 앙상블이 잘 어우러진 감성 드라마로 전 세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늑대소년 36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못봤는데 얼른 보러가야지~", "1000만 넘을 수 있을까?", "멜로영화로 1000만? 기대된다", "송중기 박보영의 힘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1주차 56만 8,576명(누적 72만 682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007 스카이폴'은 22만 2,368명(누적 211만 9978명)을 끌어 모아 3위에 랭크됐다.

    [사진 출처=늑대소년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