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데뷔 앞둔 신인배우, 결과적으로 '홍보 효과' 톡톡절묘한 스캔들 보도.."하필 이 시기에?"
  •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4·삼성전기)와 연인 사이로 밝혀진 미모의 여성이 신인배우 한수현(23·본명 변수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현의 소속사 스타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용대의 여자친구가 한수현이 맞다"며 "3개월 전에 전속계약을 맺은 친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보도가 불거지기 전까지 (이용대와)열애 중인 사실은 전혀 몰랐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더욱 알지 못했다"며 이번 스캔들이 예기치 않게 터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한 노이즈마케팅 논란에 대해서도 "일부러 그런 사진을 유포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오히려 이번 일이 벌어진 데 대해 크게 질타까지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 '이번 사진 유출 파문이 네거티브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바로 한수현의 첫 데뷔작이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있기 때문.

    한수현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수목장'에 성적비관으로 자살하는 여고생 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스캔들'이 영화 개봉 시기와 맞물려 터졌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은 여전히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는 모습이다. 특히 △한 장의 사진이 셀카 사진으로 추정되고 △다른 한 장에서도 핸드폰 카메라 본체가 살짝 비치는 등, 몰래카메라로 치부하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는 점도 네티즌의 의혹을 키우고 있는 요소다.

    이와 관련 '수목장' 제작 관계자는 "한수현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며 "개봉을 앞두고 일부러 소문을 흘린 것은 아니다. 근거 없는 추측은 제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대 측은 사진 유출 파문과 관련, "최초 유포자에게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