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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 남성들은 패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에게도 패셔니스타가 존재할까?
남성복 브랜드 제일모직 갤럭시가 ‘이것이 40대가 원하는 모습이다’라는 주제로 40대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각미남'이거나 '타고난 몸매'가 아니면서 뛰어난 스타일링으로 40대가 닮고 싶은 패셔니스타를 고르도록 했다.
1위의 영예는 응답자의 21%가 뽑은 유준상이 차지했다.
유준상은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 주인공 ‘방귀남’으로 열연하며 ‘국민 남편’에 등극했다. 각종 CF에서 쟁쟁한 20대 남자배우를 제치고 러브콜을 받는 등 몸 값을 크게 높인 스타 중 하나.
특히 ‘넝쿨당’에서 다양한 색상의 베스트, 백팩, 뿔테 안경 등을 믹스 매치해 가정적이고 모범적인 남편이자 아들 역할을 더욱 빛나게 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2위는 171cm 신장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패션감각이 뛰어난 배우 이범수(13%)가 뽑혔다. 이범수는 무채색 재킷이나 티셔츠에 화려한 포켓스퀘어(주머니에 넣는 손수건)나 안경, 셔츠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패션피플 사이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3위는 네남자의 농밀한 이야기로 40대 남성 돌풍을 몰고 왔던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20대 꽃다운 메아리의 ‘윤이오빠’ 역으로 부러움을 샀던 배우 김민종(12%). 마르고 긴 체형을 커버하는 깔끔한 수트 스타일로 젊어 보이고 지적인 느낌의 수트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국민 MC유재석(11%)는 4위에 올랐다. 그는 "바지를 올려 입는다"며 자신만의 패션 철학으로 컬러를 맞춰 입는 독특한 감각을 가진 자칭 ‘패션테러리스트’다.
하지만 이번 설문에서는 “트렌디하고 잘 맞는 수트로 날렵하고 센스 있는 패션을 선보이는 스타”라고 40대 남성들은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의 모바일 설문앱 ‘오베이’를 통해 진행됐다.
[사진출처 = KBS '승승장구' 캡처]러브즈뷰티 심지혜 simbahp@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