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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대1로 꺾었다.
SK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역투와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했다. SK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둬 삼성과의 승부를 2승2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4회 초 박재상이 팀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뽑았고 최정이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연이어 쏘아 올렸다. 이호준의 2루타와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초반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승리를 잡은 SK는 6회부터 송은범-박희수-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켜 삼성을 4대 1로 눌렀다.
승리투수가 된 SK의 김광현은 최고구속 141km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오는 31일 5차전으로 이어진다. 7차전 경기까지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