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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일우사진상 공모.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29일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 작가로 육성하는 제 4회 ‘일우(一宇)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우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http://photo.ilwoo.org) 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 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1월 12일까지다.
오는 11월 13일~14일 온라인 제출 서류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1차로 24명을 선정한다.
이후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1:1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을 통해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2명과 ‘자연/인문 다큐멘터리’ 부문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작가에게는 전시와 출판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에 최종 선정된 작가 중 ‘출판부문’ 1명에게는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에서의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부문’ 1명에게는 작품제작 활동비와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등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올해는 ‘자연(인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신설해 선정 작가 1명에게는 전시와 출판 중 작가에게 필요한 내용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만 혜택이 제공되는 일반 시상제도와 달리 서류전형에 통과한 1차 선발자 모두에게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며 올해의 국제심사위원으로는 싱가포르미술관장 탠 붕휘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 수석 큐레이터 브릿 샐브젠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진그룹은 유망한 사진가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지난 2009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따서 이 상을 제정했다.
한진그룹은 루브르, 에르미타주, 대영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 후원을 통해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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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일우사진상 수상작가 장태원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