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호상
    ▲ ⓒ양호상

    “코치님들과 상의한 끝에 12월 첫 주에 열리는 NRW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오랜 만에 출전하는 대회라서 조금은 부담되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겠다.”

    애증(愛憎)의 스케이트를 다시 집어 든 김연아(22)가 독일로 떠난다. 지난 24일에는 올 시즌을 함께 할 코치를 선임하기도 했다. 다시 운동을 하긴 할 모양이다.

    등 떠밀리듯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한 김연가가 본격적인 선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 첫 행보가 독일 NRW 트로피 대회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1년 8개월 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 기술 점수를 얻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연아가 획득해야 하는 최소 기술 점수는 쇼트프로그램은 28점, 프리스케이팅은 4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