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영화 '비정한 도시'의 언론시사회가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문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성하, 김석훈, 서영희가 참석했다.

    영화 '비정한 도시'는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각각의 애환을 모티브로 그 안의 다양한 범죄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김석훈은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4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

    "평소 '바벨', '크래쉬'같은 구성의 영화를 좋아한다. 비정한 도시, 즉 정이 없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가 흥미로워서 결정했다."

  • '비정한 도시'에서 김석훈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진 빚으로 장기 적출 위기에 놓인 ‘김대우’ 역을, 서영희는 김대우의 아내이자 췌장암 말기 환자 ‘홍수민’ 역을 맡았다. 또 조성하는 뺑소니 사고로 협박을 당하는 택시기사 ‘돈일호’ 역을, 이기영은 아내를 살해당한 사채업자 ‘변사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