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터치'(감독 민병훈) 언론시사회가 17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터치' 언론시사회에는 민병훈 감독, 유준상, 김지영이 참석했다.

    민병훈 감독은 "이 작품을 제작하는데 6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두 주연배우, 유준상과 김지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하려는 배우가 없어 고민이 컸는데, 유준상과 김지영이라는 복덩이를 얻게 됐다. 영화를 보고 불우한 사람들과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터치 돼 이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 제 마음속에서 유준상과 김지영은 이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인물이다.”

    “큰 흥행 성적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한국 영화에도 이런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영화가 다양해지고 관객의 볼거리도 풍부해졌으면 좋겠다.”

  • 민병훈 감독의 생명에 관한 3부작 중 첫 번째로 선보일 '터치'는 전작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 '포도나무를 베어라'와 달리 대중적 상업영화를 표방한다.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과 드라마 '메이퀸'의 김지영이 이제껏 어느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다. 11월 8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