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애(61)가 췌장암을 앓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영애는 최근에 진행된 SBS '좋은 아침' 녹화에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췌장암 투병 중이었던 사실을 밝혔다.

    김영애는 지난 1~3월에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이 연기한 이 훤의 할머니 대왕대비 윤씨 역으로 출연했다.

    그녀는 당시 췌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지만,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제작팀에 폐를 끼치지않기 위해 병을 숨긴 채 통원치료만 받으며 버텼다고 전했다.

    특히 드라마 촬영 동안 이를 숨겨 그녀의 아들조차도 췌장암 진단 사실을 몰랐다고.

    당시 몸이 아파서 소리 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리에 끈을 칭칭 동여매고 촬영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드라마가 끝나고 대수술을 받아 몸무게가 40kg까지 줄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김영애는 그동안 사업 실패와 이혼으로 힘들었던 개인사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영애의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좋은 아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SBS 좋은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