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5일 제55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공석 중인 한국방송공사(KBS) 감사에 김승종(金承鍾)을 임명했다.  KBS 감사는 방송법 제50조 제4항에 따라 KBS 이사회의 제청으로 방통위가 임명한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KBS 보궐감사 후보자 공개모집을 거친 후 26일 서류심사, 28일 면접심사와 투표를 통해 김승종을 보궐감사로 임명해 줄 것을 방통위에 제청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관계기관에 방송법에서 정한 KBS 감사의 결격사유 해당여부 확인을 거쳐 오늘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김승종 KBS 감사의 임기는 방송법 제47조 제2항 및 제50조 제6항에 따라 임명일로부터 전임자의 잔임기간까지이다.

    김승종은 누구?

  • 김승종 올해로 67세다. 경남공업고(1965년), 연세대 교회음악과(1971년)를 졸업하고 KBS에 PD로 입사했다. 1997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방송학 석사학위를 얻었다.

    2003년까지 KBS에서 편성본부장, 센터장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아리랑국제방송 본부장을 맡았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는 과학문화융합포럼 사무총장, 서울문화재단 이사, 창의공학연구원 부원장들을 역임했다.